우리나라의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화 활동 역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남인석)에 따르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멀티미디어시스템 인터페이스 기술분과위원회(IEC TC 100/TA 4) 국제의장과 간사에 우리나라 전문가가 동시 선출됨으로서 해당분야 우리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멀티미디어시스템 인터페이스 기술분과(TA 4)는 USN, WSN, DMB 및 근거리 통신기술 등 미래 디지털 융합시스템의 글로벌 상호호환 및 공유를 위한 국제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분야로

우리나라는 2004년부터 동 분야 간사국을 수임해 오면서 T-DMB 수신기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을 완료하고 홈 네트워크 시스템의 에너지절감 기능 등의 신규 프로젝트 추진에 크게 기여함으로서 이번 국제의장 및 간사 진출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 내게 되었다

신규로 선임된 의장․간사는 오는 10월 이스라엘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 시 부터 T-DMB 수신기 등에 관한 국제표준작업 등 공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술표준원은 멀티미디어시스템 분야 의장․간사 수임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는 홈 네트워크 에너지 절감기술 등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반영활동에 주력하고 디지털 부품 및 융합분야 R&D 연계표준화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173개 기술위원회 중에서 국제표준화에 영향력을 갖는 주요보직에 의장 3명, 간사 4명, 컨비너 12명 및 31명의 프로젝트 리더 등이 활동하게 되어 표준전쟁시대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총 55건의 우리기술을 IEC 표준에 반영시켜왔으며 최근 들어 년간 10여건의 표준을 제안하는 등 점진적인 표준화 활동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향후 우리나라 녹색산업의 성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 IT융복합기술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 활동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과학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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