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지난 2일 산부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퀸즈파크여성병원의 Revo-i (이하 레보아이) 이용 부인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장 전경>

심포지엄에서는 레보아이를 사용한 의료진들의 로봇 수술 임상 경험,노하우, 성과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1부에서는 퀸즈파크여성병원 최범주 병원장이 ‘레보아이 로봇 수술 도입 현황’을 주제로 신기술 적용 이후 병원 운영 방안 등 의료현장 전반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배종운 원장이 ‘부인과 레보아이 로봇 수술 임상 사례’를 주제로 실제 임상 적용 사례에 기반한 레보아이의 특징과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3부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이근호 교수를 초청, ‘부인과 레보아이 고난도 술기 경험’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근호 교수는 지난 10월 1일, 레보아이 부인과 Cadaver Workshop에서 진행한 레보아이 변형 단일공 로봇 전자궁적출술(Single-port plus one TLH) 수술방법과 피부절개 없이 질을 통해 진입해 수술하는 브이-노츠 난관절제술(vNOTES Salpingectomy) 수술방법에 대해 선보였다.

서울성모병원 이근호 교수는 “이번에 소개한 단일공 로봇 수술은 레보아이를 이용해서 처음 시도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전하며, “레보아이로도 변형 단일공 로봇 전자궁적출술을 시도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고 전하였다. 
퀸즈파크여성병원 최범주 병원장은 “적은 통증, 빠른 회복 등 로봇수술의 다양한 장점이 알려지면서 수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부울경 지역의 로봇수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지역 내 로봇수술 거점 병원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부인과 영역에서 레보아이 로봇수술 100례 달성을 기념해 레보아이 도입 성과와 활용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레보아이의 임상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최신 로봇수술 술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레보아이를 활용한 첨단 의료 서비스를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로봇수술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보아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으로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 등이 지원돼 전립선 절제술, 부분 신장 절제술, 자궁 적출술, 갑상선 절제술 등 고난도 수술로 적용 분야를 활발하게 확대하고 있다. 

배광호 기자  khbae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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