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779.64p(+17.65p/+1.00%)
코스닥 지수 480.77p(+ 2.44p/+0.51%)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780선에 바짝 다가섰습
니다.

뉴욕증시가 소매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했
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습니
다. 개인이 4천억원 이상 순매도 했지만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경기둔
화 우려가 다소 진정됐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일본증시가 1%
이상 오르는 등 여타 아시아증시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
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5원
내린 1172.7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개인 4,013억원 순매도/외국인 1,520순매수/
기관 229순매수/프로그램 3,083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17.65포인트 오른 1779.64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985만주와 5조
16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
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운송장비,
건설,금융,은행,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유통과 운수창고,
보험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최근 낙폭이 컸던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4.5%와
5.3%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한라공조와
동양기전,세종공업이 1~2% 상승하는 등 자동차 부품주에
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삼성SDI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IT주가 동반 상승했고, 포스코와 동부제철,대한제
강,현대하이스코가 1~3% 오르는 등 중국의 철강재 내수
가격 반등 소식에 힘입어 철강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LG화학과 신한지주,한국전력 등이 상승했고, 삼성
생명과 현대중공업,LG전자,LG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우차판매가 경영정상화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이행약정 체결’이 9월 중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엿새만에 반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삼화콘덴서가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긍정
적인 평가로 4.7% 상승했습니다. CJ CGV는 중국 3개
상영관 흑자전환 등 해외 모멘텀이 부각되며 2.0%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KB금융은 구조조정 본격화 기대감
으로 1.3%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KT가 아이폰 4 효과로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453개를 기록
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49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44포인트 오른 480.77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인터넷,소프트
웨어,컴퓨터서비스,반도체,IT부품,종이목재,화학,제약,일반전
기전자,운송장비부품,넷,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정보기기,
IT부품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포스코ICT,메가스터디,다음,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OCI머티리얼즈,태웅,SK컴즈가
하락했습니다.

한국형 스마트그리드가 국제표준 초안에 채택됐다는 소식
이 전해진 가운데 피에스텍과 옴니시스템이 4~6% 오
르는 등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CMS와 지앤디윈텍이
1~7% 오르는 등 전기차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
니다.

종목별로는 영우통신이 아이폰4 에 대한 예약판매 호조와
SK텔레콤이 발표한 ‘데이터 고속도로(하이웨이)’ 구축계
획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6.1% 올랐고, 이노와이
어가 LG전자의 4세대 이동통신 미국 시범서비스 단말기
독점공급 소식으로 8.2% 상승했습니다. 대동기어는
300억원이 넘는 자산재평가 차액이 발생했다는 소식으
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48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2종목을 포함해 420개를 기록
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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