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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와 파우치형 배터리 X-ray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
임수민 기자 | 승인 2023.01.19 13:47

자비스(대표이사 김형철)는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와 파우치형 배터리 X-ray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당사 전년 매출액(161억)의 100.3% 수준에 이르는 161억원의 대형 수주 건이다. 배터리 검사장비의 계약기간은 2026년 11월 15일까지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납품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계약 상대방은 영업비밀 유지에 따라 공개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입찰 전 한 달여 기간 동안의 기술검증 평가를 통과하여 수주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자비스의 X-ray 검사장비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한 배터리 극간 검사와 지난 20여년간 식품이물 검사장비에 사용했던 ‘이물 검사 알고리즘’의 기술력 및 노하우가 금번 수주를 견인한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금번 수주를 통해 파우치형 배터리 검사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하였으며, 기존 원통형, 각형 배터리 검사장비 수주 뿐만 아니라 파우치형 배터리 검사장비에 대한 추가 수주 및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는 해외에 역대 최대 규모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완공 시 10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계약 체결로 자비스는 향후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가 진행하는 Giga Factory에 대한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수주 규모는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금번 수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사가 Giga Factory를 구축하는데 지속적인 협업 체계 및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 갈 것이며, 이번 레퍼런스를 통해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국내 1위의 X-ray 검사장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들이 내연기관 신차 판매 중단을 채택 및 계획하고 있다. EU는 2021년 7월 탄소감축 입법안을 발표하고 2035년부터 내연기관을 장착한 모든 차량의 신차 판매가 금지된다. 중국과 일본은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도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17개 주가 내연기관의 신차 판매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 되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전기자동차(EV) 비율이 2021년 8%에서 2028년 33%, 2035년까지 54%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알릭스파트너스는 세계 자동차산업 애뉴얼 리포트에서 자동차업체와 배터리업체 등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전기차와 배터리에 총 5,260억 달러(약 685조)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객사인 국내 메이저 3사를 비롯한 배터리 제조사들은 미국, 유럽, 중국 등에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모든 타입의 배터리 검사 장비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선제적으로 대규모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생산 능력(CAPA)을 확보한 자비스의 수혜가 클 전망이다.

자비스 관계자는 “작년에는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검사장비의 수주가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 확실시된다”며, “올해는 기존과 다른 배터리 부위를 검사하는 X-ray 신규 검사장비의 수주 모멘텀이 확대되고,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여 괄목할만한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수민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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