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775.54p(- 4.10p/-0.23%)
코스닥 지수 480.38p(- 0.39p/-0.08%)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의 고용과 제조업지표가 예상외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가 다시 부각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동반 매도했
고, 중국과 일본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하루만에 하락
반전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1765p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2천억원 이상 유입되며 낙폭을
좁혔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30원 오른
1183.00원으로 마감해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 159억원 순매도/외국인 72순매도/
기관 259순매도/프로그램 2,484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4.10포인트 내린 1775.54포인트를 기록
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5225만주와 4조563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의약품,
철강금속,전기전자,운송장비,전기가스,운수창고,금융,은행,증권,
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복,화학,비금속광물,유통,건설,
통신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가 약세를 나타냈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한국
전력이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LG화학이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1.7% 올라 나흘째 상승했고, LG는 LG화학 등 자회사들이
자산가치가 부각되며 3.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
습니다. 현대차는 1.0%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
습니다.

반면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우리금융과 KB금융,하나금융지주가 1%
이상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동원금속이 현대기아차 글로벌 시장 확대의
수혜주라는 분석과 저평가 진단으로 8.6% 올랐고,
대우차판매는 경영정상화 기대감으로 6.8%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외국계 증권사
매수세가 집중되며 엿새 연속 상승했고, 한전KPS는
원자력 발전주 기대감과 무차입 경영 매력이 더해지면
서 7.0% 올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유효기간 확대에 따른 부채증가 우려로 4.4% 하
락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377개를 기록
했고, 하락 종목 수는 5종목을 포함해 406개를 기록했습
니다.

코스닥 지수도 0.39포인트 내린 480.38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인터넷,컴퓨
터서비스,통신장비,반도체,섬유의류,화학,비금속,일반전기전
자,운송장비부품,유통,운송,금융업 등이 하락했고, 통신
서비스,디지털컨텐츠,음식료담배,종이목재,출판매체복제,
제약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포스
코ICT, 동서,다음,SK컴즈 등이 하락했고, CJ오쇼핑과 OCI머
티리리얼즈,메가스터디,태웅,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상승했습
니다.

환경운동실천협의회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는 소식으로 이화공영,특수건설,
홈센타,삼목정공이 4~11% 상승하는 등 4대강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올 겨울철에 신종플루 재유행
우려가 나오며 바이오니아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앙백
신이 6.0% 올랐습니다. 미국의 GE사가 U-헬스케어 사
업의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로 한국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인성정보와 비트컴퓨터,유비케어가 3~8%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환경 전분벤처기업 선도가 세계 처음으로 수소
수 냉온정수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선
도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대국이 7.3% 올랐고, 디브이에
스가 제 4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0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84개를 기록
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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