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760.53p(- 7.18p/-0.41%)
코스닥 지수 474.97p(- 2.17p/-0.45%)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760선을 위협했습니다.

뉴욕증시가 대형 인수합병(M&A) 호재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
용했습니다. 개인의 매수세와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
며 장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주중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예비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럽 일부 국가에 대해 신용
등급 강등 위험성을 경고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
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9.10원
오른 1191.0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
니다.
(개인 625억원 순매수/외국인 862순매수/
기관 839순매도/프로그램 1,070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7.18포인트 내린 1760.53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9485만주와
4조98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비금속광물,기계,전기전자,유통,
전기가스,운수창고,통신,증권업 등이 하락했고, 의약품과
의료정밀,건설,금융,은행,보험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
중공업,한국전력,KB금융,LG 등이 하락했고, LG전자는
휴대폰 부문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탓에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습니다. OCI와 호남석유,LG화학이 2~3% 하락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석유화학주도 약세를 나타냈습
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중국법인과 국내에서 꾸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전망에 힘입어 1.5% 올랐고, 현대모
비스가 1.9% 오르는 등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현대차
그룹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세원셀론텍이 국내 원전시장 진출의 필수
요건인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을 획득했다는 소식으
로 9.6% 올랐고,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솔루션(ESS)
사업 전망이 밝다는 평가로 3.3% 올라 강세를 나타냈습
니다. 삼성카드는 계열사들의(삼성생명,아이마켓코리아
등) 잇따른 상상으로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긍정
적인 평가가 나온데 힘입어 3.7% 상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291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03개를 기록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17포인트 내린 474.97포인트를 기록
하며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
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정보기기,반도체,
IT부품,화학,제약,건설,유통,운송,금융업 등이 하락했
고,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통신장비,섬유의류,출판매
체복제,의료정밀기기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하반
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3.7% 올라 사흘만에 반등
했고, CJ오쇼핑,차바이오앤, 셀트리온, OCI머티리얼즈
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메가
스터디,동서,네오위즈게임즈가 하락했고, 다음이 외국
계 매물이 출회된 탓에 6.4% 내려 낙폭이 컸습니다.

종목별로는 에스폴리텍이 삼성그룹의 인수 타진설이
제기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종자생산 업체인
농우바이오가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과 정부의 친농업
정책 최대 수혜주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상한가
를 기록했습니다. 인프라웨어는 조이모아(게임개발,퍼
블리싱 업체) 인수와 2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으로
10.9% 올라 강세를 이어갔고, SBS콘텐츠허브가 뉴미
디어 플랫폼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6.2% 상승
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0종목을 포함해 31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589개를 기록
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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