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764.69p(+21.94p/+1.26%)
코스닥 지수 469.75p(+ 5.04p/+1.08%)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760선에 안착했
습니다.

뉴욕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를
우려한 8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확인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장초반 1750선을 회복하
며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된 탓에 오름
폭이 둔화 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
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2천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3.40원 내린 1184.70원으
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 843억원 순매도/외국인 489순매도/
기관 855억원 순매도/프로그램 2,875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21.94포인트 오른 1764.69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758만주와 5조
74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
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기계,의료정밀,운송장비,유통,건설,
운수창고,통신,은행,증권업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전기
전자,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20년만의 무파업 소식으로 3.5%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현대자동차도 1.7% 올라 닷새 연속
상승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만도,한일이화,세종공업이
3~4% 오르는 등 성장성 기대와 엔화 강세 수혜가 예상
되는 자동차 부품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LG화학,신한지주,KB금융,LG,SK텔레콤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LG전자는 실적 우려로 1.3% 내려 이틀째 하락했고, 삼성
전자와 포스코,한국전력등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롯데쇼핑은 3~7% 올랐고, 호텔신
라가 엔고현상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4.2% 올라 신고
가를 경신하는 등 대형 유통주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CJ CGV와 CJ제일제당이 5~7%
오르는 등 CJ그룹주도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
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소식으로 3.9% 오른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
삭기 판대 호조 소식으로 4.4% 상승하는 등 기계업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이 하반기에도 수주모멘텀이 지
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3.4% 올랐고, 엔씨소프
트가 차기 기대작인 ‘길드워2’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3.4%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S-oil이 이익
모멘텀이 보인다는 평가와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
8.3% 상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51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1종목을 포함해
293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5.04포인트 오른 469.75포인트를 기록
하며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매도했지만 기관이 106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
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화학,비금속,기
계장비,운송장비부품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통신장비,건설,금융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
체,포스코ICT,OCI머티리얼즈,다음,태웅, 등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가 하락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철도메카 발언으로 전차선 설비 국산
화 개발과 초고속전철 설비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는
세명전기와 대아티아이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철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평산과 용현BM,현진
소재가 3~9% 오르는 등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풍력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성원파이프가 주채권은행에 대출전액을 상환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성원파이프와 미주제강,블루젬디앤씨
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
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포스코켐텍이 화학산업 진출 소식으로
2.8% 올랐고, 태양기전이 터치폰용 윈도 양산 기대
감으로 6.5% 상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56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338개를 기
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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