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가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과학위성은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할 것 같다는 사실이 너무도 안타깝고 아쉽지만, 온 국민의 기대와 염원을 담아 마지막 순간까지 과학위성 2호가 정상궤도에 올라 주길 기원한다.

그러나 만일 나로호 발사가 완전한 성공을 이루지 못한다 해도, 이미 우리는 우주 강국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 세계적으로도 첫 발사 성공률은 30%가 안 된다고 한다. 우리는 이제 성큼 앞서간 선에서 다시 완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오늘의 부분적 실패는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잠시의 시련일 뿐이다. 다만, 같은 실수는 다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철저한 분석과 준비를 통해 우리 모두의 꿈과 희망인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최종 관문을 반드시 넘어가야 할 것이다.

우주 강국으로 향한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우주시대를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발사에 힘써온 관계자 분들,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도전하기를 바란다.


                                                               2009. 8.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

정치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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