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815.25p(- 3.61p/-0.20%)
코스닥 지수 481.79p(- 1.70p/-0.35%)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중국의 8월 산업생산 호조와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상향으로 나흘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장초반 1827p까지 올라서기도 했지
만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이 3천억
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온 탓
에 상승폭이 둔화되며 장중 하락세로 기울었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90원 오른 1161.70원으로 마감해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 63억원 순매수/외국인 3,893억원 순매수/
기관 4,134억원 순매도/프로그램 606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3.61포인트 내린 1815.25포인트를 기록
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829만주와 6조700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
재,화학,의약품,전기전자,의료정밀,유통,통신,증권업 등이 하락
했고, 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운송장비,건설,금융,은행,보험
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신차효과와 해외공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1.2%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포스코가 중국 철강재의 유통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1.3%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STX조선해양이 최근 유럽 선주사들로부터 13척의 선박을
수주했다는 소식으로 2.2% 오른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현대
미포조선,삼성중공업이 1% 이상 상승하는 등 조선주가 수주
회복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결제은
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새로운 은행
자본 및 유동성 기준 확정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은행
들에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로 KB금융과 신한
지주,우리금융,외환은행이 1~4% 오르는 등 은행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반면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2.2%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LG화학,삼성생명,
LG,기아차 등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SK가 자회사인 SK에너지의 지분가치 상승으로
3.3% 올라 나흘째 강세를 나타냈고, 대호에이엘과 동양강철
은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기대감으로 각각 6.0%와 14.6% 상
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311개를 기록했
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502개를 기록했
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70포인트 내린 481.79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개인 67억원 가량 순매도 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투신권
이 매물이 출회된 탓에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다. 업종별로
는 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
기,반도체,IT부품,섬유의류, 종이목재,비금속,운송장비부품
업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담배,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제약,
유통,운송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ICT와 OCI머티리얼
즈,네오위즈게임즈, 태웅,SK컴즈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
과 서울반도체,SK브로드밴드,메가스터디,동서,다음 등이 상
승했습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3~4% 오르는 등 여행주는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로만손과 좋은
사람들,제룡산업 등 남북경협관련주는 급등 하루만에 하락
세로 돌아섰습니다.

종목별로는 우리담배판매가 회생절차 종결 소식으로 상한
가를 기록했고, 핵융합 전원장치 들을 생산하는 다원시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케이피엠테크
는 미국에서 신종 슈퍼박테리아가 발견됐다는 소식으로 상한
가를 기록했고, 아이피에스는 삼성전자의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3.0% 올랐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30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573개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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