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823.88p(+ 8.63p/+0.48%)
코스닥 지수 482.28p(- 0.51p/-0.11%)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820선을 회복했
습니다.

뉴욕증시가 나흘간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과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가능성, 독일의 투자자 신뢰지수 최저수
준 하락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권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된 탓에 방
향성을 찾지 못한채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
지만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80원
내린 1160.9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 1,727억원 순매도/외국인 4,292억원 순매수/
기관 2,143억원 순매도/프로그램 5,468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8.63포인트 오른 1823.88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277만주와
6조51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화학,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의료정밀,운송장비,운수창
고,통신,금융,증권,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의약
품,전기전자,유통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대형 선박 수주 기대감으로 2.4%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
양이 각각 6.1%와 2.7% 오르는 등 조선주가 연일 강세
를 이어갔습니다.

현대상선과 대한해운,한진해운홀딩스,흥아해운, STX팬
오션이 3~9% 오르는 등 해운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STX엔진이 3~6% 오르
는 등 기계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포스코와 현대자동차,삼성생명,KB금융, LG,LG전자,
기아차 등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분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2.1%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하이닉
스반도체는 증권사의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
세가 유입되며 2.6% 올라 사흘만에 상승반전 했습니다.

반면 신한지주가 CEO불확실성이 장기화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LG화학,한국전력이 하락
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롯데미도파가 롯데그룹이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
했고, 호남석유는 하반기 업황이 긍정적이라는 증권사들
의 호평으로 3.1% 올랐습니다. SKC는 3분기 실적 기대감
과 함께 태양광 필름 분야 성장세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
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4.4% 상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20개를 기록
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93개를 기록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1포인트 내린 481.28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개인이 351억원 가량 순매도 한 탓에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
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업과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IT부품,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
자,유통업 등이 하락했고, 인터넷과 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
체,섬유의류,종이목재,금속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OCI머티리얼즈,메가스터디,다음,네오위즈게임즈
등이 하락했고, 서울반도체와 SK컴즈 등이 상승했습니다.

태웅과 용현BM이 상한가 가까이 오르는 등 조선기자재주가
일제히 급등했고, 디브이에스와 스템싸이언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제4 이동통신 사업화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관
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아티아이와 세명전기 등
고속철도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우리담배판매가 워크아웃 졸업 및 경영정상화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니트젠앤컴퍼
니는 지주회사 편입 기대감으로 5.3% 올랐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37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536개를 기록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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