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114서비스 등을 영위중인 국내 대표 컨택서비스 전문업체

2001년 KT의 114번호안내서비스 사업이 분사하여 설립된 동사는 기존 114서비스를 비롯하여 콜센터 운영 등을 영위하는 컨택서비스 전문업체이다. 114서비스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보편적인 전화번호 확인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사(충청이남)와 KTIS(수도권/강원)가 지역별로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동 사업의 경우 2000년 이후 인터넷 보급 증가에 따른 포털서비스의 영향력 증가, 최근 모바일 시장 확대 등으로 이용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이며 서비스의 공공재적 특성상 요금 인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동사는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114서비스의 성장 정체에 대응하고자 기존 DB를 바탕으로 한 우선번호서비스(업종/불특정 상호 문의시 서비스 가입자 번호 안내),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자에게 DB 판매) 등 부가서비스 확대를 진행중에 있으며 2010년 6월 기준 부가서비스가 114서비스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 수준이다. 한편 114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운영능력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콜센터 운영 확대를 지속, 공공기관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사는 2009년 11월 KT의 출자회사였던 한국콜센터와 티엠월드를 합병(KT100 고객센터/KT플라자센터의 영남/중부지역 콜센터 운영)했으며 이후 2010년 1월 KT그룹으로 편입됨에 따라 QOOK&SHOW 콜센터 운영 확대 및 계열사 추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참고로 2010년 6월 기준 매출비중은 콜센터 56.6%, 114서비스 26.0%, 유통사업 15.8% 등이다.

KT그룹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전망되는 가운데 콜센터 아웃소싱 시장 성장시 수혜 기대

한국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콜센터 시장은 2005년 이후 연평균 6% 증가세를 지속, 2009년 14조원 규모로 확대 되었으며 특히 콜센터 아웃소싱의 경우 연평균 30%대의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국내 콜센터 시장은 다수의 중소업체들이 경쟁중에 있으며 동사를 포함한 메이저 5개사의 점유율은 3.1%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고객관리 중요성 증가로 콜센터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으며 자체 운영의 경우 비효율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향후 축적된 운영능력을 보유한 메이저 업체들로의 아웃소싱 증가가 예상된다.

동사는 공공기관 콜센터 운영 등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업계 최대 전문인력(상담인력 7,000명) 및 신규인력 양성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본격적인 아웃소싱 시장 성장시 일반기업 등으로의 고객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동사는 금년 KT그룹 편입으로 기존 고객 계열사의 좌석수 확대 및 신규 계열사 추가 등에 따른 그룹내 점유율 확대가 전망되는 가운데 컨택사업 외에도 그룹과 연계한 유무선 통신상품 판매를 강화(2007년 이후 연평균 30% 성장)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동사는 2010년 매출액 3,400억원의 경영목표를 밝힌 바 있다.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79.9%

동사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4,768.5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817.2만주(17.1%, 6개월, 이하 보호예수), 우리사주 143.1만주(3.0%, 1년)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3,808.3만주(79.9%)이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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