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811.85p(-12.03p/-0.66%)
코스닥 지수 480.62p(- 0.66p/-0.14%)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82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뉴욕증시가 예상치에 부합한 8월 산업생산과 기업 인수
합병(M&A) 전망이 확대되며 상승 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최근 단기급등과
추석연휴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전망치를 하회한 9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소식이
국내증시에 반영됐고, 투신권의 매도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된 탓에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60원 오른 1164.5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 1,562억원 순매도/외국인 1,951억원 순매수/
기관 271억원 순매도/프로그램 3,840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12.03포인트 내린 1811.85포인트
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831만주와
5조65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화학,의약품,철강금속,기계,의료정밀,운송장비,
전기가스,운수창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전기전자,유통,건설,통신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철강과 자동
차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LG화학이 4.5% 하락하는
등 올 하반기 정보전자소재 부문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탓에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밖에 신한지주,KB금융,한국전력,LG,LG전자가 하락했던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업황 바닥권 인식과 단기급락에 따
른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2.5%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
어갔습니다. 검찰이 한화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
기 위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화와 한화증권이 2~3% 하락하는 등 한화그룹주가 약세
를 면치 못했습니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현대산업이 1~3% 오르는 등 건설주
는 경기회복 기대심리와 기준금리 동결, 부동산 정책 기대
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
다.

종목별로는 한라건설이 부동산 시장 개선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으로 14.3% 올랐고, 대우인터
내셔널이 프랑스에서 제기된 대규모 손해배상소송의 종결
소식으로 4.7% 올랐습니다. 효성은 실적개선과 사업확대
기대감으로 1.8% 상승했고, 한국가스공사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힘입어 3.5% 올
랐습니다. 현대홈쇼핑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4.7%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38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20개
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66포인트 내린 480.62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101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후반 하락반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
털컨텐츠,컴퓨터서비스,기계장비,일반전기전자,건설업 등이
상승했고, 소프트웨어,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출
판매체복제,유통,금융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포스코ICT가 이틀간 조정에서 벗어나며 5.8% 올랐고,
SK브로드밴드는 놀라운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로 2.0%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그밖에 차세
대 싸이월드를 선보인 SK컴즈가 5.7% 올랐고, OCI머티
리얼즈,네오위즈게임즈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
과 서울반도체, 다음,주성엔지어링이 하락했습니다.

태웅과 용현BM,현진소재가 2% 이상 하락하는 등 어제
급등했던 조선기자재주는 하루만에 차익매물이 출회됐습
니다.

종목별로는 세운메티칼이 자사주 취득과 3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1.6% 올랐고, 양계용 사료를 생산하는
배합사료 업체 케이씨피드는 인터넷소액주주모임의 액면
분할 요구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40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476개를 기록했
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