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832.63p(+ 5.28p/+0.29%)
코스닥 지수 483.83p(+ 0.58p/+0.12%)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부진한 소비지표 보다 기술주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사흘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발표되는 미국의 주택지표와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
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탓에 장초반 방향성을 찾지
못한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7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간데 힘입어 1830선을 회복했습
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0.80원 오른
1161.3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 265억원 순매도/외국인 2,187억원 순매수/
기관 1,036억원 순매도/프로그램 962억원 순매도)

오늘 코스피 지수는 5.28포인트 오른 1832.63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3783만주와
4조05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화
학,비금속광물,기계,전기전자,운송장비,통신,금융,은행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종이목재,의약품,철강금속,
의료정밀,유통,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증권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추석연휴를 앞둔 관망세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2%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
냈고, KB금융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2.5% 올랐습
니다. LG화학도 2.4%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반면 LG전자가 CEO 교체 효과가 하루만에 그치며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LG그룹으로의 피
인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
다. 그밖에 포스코와 현대모비스,삼성생명,한국전력,LG 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두산과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가 1~3% 오르는 등
두산그룹주는 악재 선반영과 두산중공업의 수주 상황
급반전 등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풍산홀딩스가 증권사의 저평가 진단으로
3.9% 올라 닷새만에 반등했고, 부산은행이 지주사 전환
결의를 호재로 2.6% 상승했습니다. 보령제약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에 대한 기대감으로 4.5% 올랐고, 에스엘
이 삼성전기와 자동차 카메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는 소식으로 3.4% 상승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4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55개
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58포인트 오른 483.83포인트를 기록
하며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기관이 14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
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 종이
목재,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건설,유통,금융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화학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서울반도체가 단기급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와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하며 시가총액 1위권
다시 올라섰고, OCI머티리얼즈와 메가스터디,네오위즈
게임즈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과 SK브로드
밴드,포스코ICT, 동서,다음,태웅,성광벤드가 하락했습니
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7일 원안에 따라 4대강 정비사
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동신건설과
이화공영이 5% 이상 오르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
냈습니다. 나로호 2차 발사 실패 원인이 러시아가 제작
한 1,2단 분리 볼트 결합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비츠로테크와 한양이엔지가 1~4% 오르는 등
우주항공주도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벌크선 등을 주로 생산하는 중형 조선사
대선조선이 조선주 강세가 뒤늦게 반영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화정보통신이 SK텔레콤의 미국
통신사업 재개 소식으로 4.5% 올랐습니다. 에이스디
지텍은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했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
입어 5.6% 올라 8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43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38개를 기록
했습니다.

임수민 기자  stock@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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