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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초보는 괴로워 Best 10’ 뽑아‘I am 초보’ 카페 설문조사 결과 ‘차선변경 맘대로 안될 때’ 1위 차지해
김정운 기자 | 승인 2011.02.16 18:21
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I am 초보] 카페 등 총 300명의 초보운전자들을대상으로 “초보운전자가 가장 속상할 때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차선 변경이 맘대로 안될 때’라고 답한 사람이 20.0%로1위를 차지했다. 쌩쌩 달리는 차들 사이로 어떻게 끼어들지 몰라 당황하며계속 직진만 하는 경우다.

ID 초록환타의 경우“차선변경을 아예 하지 않도록 한 차선만 고집한다. 차선변경만 가르쳐 주는 학원이 있다면 다니고 싶은 심정”이라며 차선변경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2위는 17.7%의 ‘난폭한 추월자가 옆을 지날 때’가 차지했다. 폭주 자가용,오토바이, 총알택시, 덤프트럭 등이 마치 위협하듯 옆에 바짝 붙어 추월해지나갈 때는 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내린다.

ID 하얀마크리는“특히 처음 가 본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규정속도로 달려도뒤에서 빵빵거리고 틈만 나면 추월당한다”며 운전이 서툰 초보운전자가추월차량을 만났을 때 겁난다고 말했다.

3위는 15.3%의 ‘민망한 주차실력이 드러날 때’로 나타났다.

초보운전 시절,백화점 주차장에서 나의 주차가 끝나기만 기다리는 뒤차들의 따가운 시선과다른 사람들이 내 모습을 한심스럽게 바라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더 제 자리를 찾지도 못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게 된다.

ID 4월이는“주차할 때마다 30분 이상 걸린다. 어떤 날은 너무 오래 걸려길 가던 분이 대신 해준 적도 있다”며 초보운전자에게 주행 못지않게어려운 것이 주차라고 말했다.

성별에 따라 설문조사 결과도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난폭한추월자가 옆을 지날 때’가 1위, ‘차선 변경이 맘대로 안될 때’가 2위인반면, 여성의 경우 ‘차선 변경이 맘대로 안될 때’가 1위, ‘여자라서 더무시당할 때’가 2위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에서 볼 수 있듯 성별에 관계없이 초보운전자들이 차선변경을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운전자인 ID lihuijing는“집에서 밥이나 해라는 소리를 하도 많이들어서 뒤에서 빵빵 소리만 나도 나한테 그러는 게 아닌가 싶어 얼른뒤를 살피게 된다. 여성이라고 다 운전 못하는 것은 아니니 서로 배려를좀 했으면 좋겠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 밖에도 ‘주위 사람들에게 구박 받을 때’(11.7%)가 4위, ‘뒤차가 쫓아오며 삿대질할 때’(10.7%)가 5위, ‘여자라서 더 무시당할 때’(10.3%)가6위, ‘초보운전문구를 붙여 더 무시당할 때’, ‘정비소에서 바가지 썼을때’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결과는 삼성화재가 운영하는 네이버카페 ‘I am 초보’ (http://cafe.naver.com/iamchobo) 회원들의 응답과 오프라인상의 설문 답변을 합산한것으로 조사 대상자는 20대에서 50대까지이며, 남녀 응답비율은 4:6 정도로 여성의 참여율이 더 높았다.

그만큼 초보운전자 중에서도 여성이 받는스트레스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김정운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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