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8일 오후 4시 도지사 공관으로 독일분데스리가 상반기 시즌을 마치고 고향을 찾은 손흥민 선수와 춘천유소년FC를 지도하고 있는 손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 독일 분데스리가 상파울루 입단예정인 김병연 선수와 독일무대 진출예정인 황한솔, 김선빈, 김영록 선수, 황승용 춘천유소년FC 회장 등을 초청해 이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날 초청은 뛰어난 활약으로 고향을 빛내고 있는 도 출신 축구인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손흥민 선수는 춘천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 입단하였고, 지난 아시안컵에는 국가 대표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 출신 젊은 축구인재들이 한국축구의 기둥으로 성장하여 도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한편, 강원도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참고로, 손흥민 선수를 키운 춘천유소년FC는 국가대표 출신인 손웅정 감독이 2004년 6명의 선수로 창단, 지금은 초·중·고생 16명으로 운영 되고 있으며, 손흥민 선수 외에 김병연 선수가 테스트를 거쳐 독일분데 스리가 상파울루팀에 입단할 예정으로 있다. 이처럼 손웅정 감독의 독특한 훈련방식과 뛰어난 지도력이 주목을 받으면서 지금은 전국의 유망주들이 매주 7∼8명씩 테스트를 받기 위해 춘천유소년FC를 방문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style@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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