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축제인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5전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는 국내 최대 규모의 휠 제조사인 핸즈코퍼레이션이 주최하는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축제로 올해 총 6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펼쳐진 5전은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가 인제에서 펼치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로 대회를 대표하는 86 원 메이크 레이스와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는 물론 트랙데이를 비롯해 핸즈코퍼레이션 전속 모델 포토타임과 피트 스탑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맞이 했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는 토요일 네 개 조와 일요일 두 개 조를 구성해 양일간 총 여섯 개 조를 각각 네 세션씩 주행할 수 있는 트랙데이를 마련했다. 특히 라이딩 원과 업무 제휴를 통해 바이크 라이더들도 서킷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글날부터 이어진 긴 연휴 등이 겹치며 트랙데이는 양일 모두 매진되었다. 

이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인제스피디움에는 핸즈코퍼레이션 부스를 시작으로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와 함께 하는 후원사 또한 홍보 부스를 설치해 대회를 찾은 선수들과 관계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김보라, 김하나, 허윤미, 류지혜, 주다하, 최별이, 이은혜로 구성된 전속 모델 포토 타임과 피트 스탑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한편 토요타 부스에서는 RAV4와 프리우스V를 전시하고 시승 및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메건 레이싱, 데피고, 나인봇 컴퍼니 등 여러 후원사들이 제품 체험 및 음료 제공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 트랙데이 참가자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추첨 이벤트와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커스텀 헬멧, 차량 데칼권, 나인봇 One E+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했다. 

한편 대회의 주요 이벤트이자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86 원 메이크 레이스와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역시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페라리 챌린지 등 레이스 경험이 풍부한 연예인 드라이버 연정훈이 출전한 86 원 메이크 레이스는 KMSA Motorsport의 최정원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고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는 대회에 첫 출전한 박진현(042RT)이 우승을 차지했다. 86 원 메이크 레이스 클럽맨 클래스는 이정헌(오토미디어 레이싱)의 몫이었다. 

이번 경기에는 86 원 메이크 레이스 시즌 챔피언을 노리던 권형진(팀 프로그), 이동호(썬데이)와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시즌 2위를 달리던 김대규가 포인트 경쟁에 밀려 김병찬과 홍성규(영 모터스)의 시즌 우승이 유력해졌다. 

86 원 메이크 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최정원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박진현은 “최근 좋은 일들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데 경기마저 우승을 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를 주최하는 핸즈코퍼레이션의 승현창 회장은 “이번 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많은 사고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멋진 경기를 선사한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음 경기 역시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해 보다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시즌 최종전은 오는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5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한다.

조수영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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