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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분기 상가분양 동향, 계절적 비수기 영향 '숨고르기'3분기 총 56개 상가 분양, 전분기대비 35% 감소 고양, 시흥 등 수도권 중심으로 분양 진행
박영재 기자 | 승인 2015.10.19 09:55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2015년 3분기 56개 상가가 분양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6개 상가가 공급됐던 전분기에 비해 35% 감소한 물량이다. 저금리 여파로 인한 수익형 부동산 인기는 여전했지만 3분기 여름 비수기와 추석 연휴 등이 맞물리며 다소 저조한 분양실적을 나타냈다. 

LH 단지 내 상가 공급도 주춤했다. 3분기에 공급된 LH 단지 내 상가는 총 33개 점포(특별공급제외)로 전년동기(70개 점포)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은 물량이 공급됐다. 

수도권 공급 비중 70%로 39개 상가 분양

총 56개 상가가 공급된 3분기는 수도권 공급 비중이 높았다. 56개 상가 중 39개 상가가 수도권에서 공급됐다. 서울에서는 마곡, 세곡 등 오피스텔 및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집중됐고 그 외 시흥 목감, 하남 미사 등에서 상가 공급이 진행됐다. 지방에서는 대구, 경남, 충남 등지에서 총 17개 상가가 분양을 시작했다.

근린상가 22개, 기타상가 18개 등 공급

유형별로는 근린상가가 22개 공급되며 전체 물량의 40% 가량을 차지했다. 근린상가는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생활편의시설의 집합체로 음식점, 학원, 병원 등으로 구성된 5-10층의 상가를 말한다. 당분기에는 위례, 파주운정, 하남미사, 대구, 세종시를 중심으로 공급됐다. 기타상가는 주로 오피스텔과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을 상층부에 둔 상가로 총 18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다. 그 외 아파트 단지내상가가 15개, 복합상가가 1개 단지가 공급됐다.

평균 분양가 3.3㎡당 2,417만원으로 전분기대비 7.8% 하락

3분기 분양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417만원으로 전분기(2,621만원/3.3㎡)보다 7.8% 가량 하락했다. 전분기 마곡, 위례 등지에서 3,000만원-4,000만원/3.3㎡대에서 상가가 공급된 반면 올해 3분기는 원흥, 목감, 배곧 등지에서 비교적 낮은 3,000만원/3.3㎡ 미만 대에서 분양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유형별로는 근린상가가 2,971만원/3.3㎡으로 가장 높았고 그 외 기타상가가 2,210만원, 복합상가가 2,150만원, 단지내상가가 1,871만원 순으로 공급됐다. 상가 공급 감소로 평균 분양가 수준이 하락한 가운데 강남, 서초, 위례 등은 3,000만원 후반대를 유지하며 여전히 평균 분양가 대비 높은 분양가 수준을 형성했다. 

3분기 LH 단지 내 상가, 총 33개 점포 공급

LH 단지 내 상가는 7개 단지에서 총 33개 점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됐다. 수도권은 경기에서 평택소사벌, 시흥목감에서 총 4개 단지가 공급됐고 지방은 경남혁신도시와 대구에서 총 3개 단지가 입찰에 나섰다. 33개 점포가 모두 주인을 찾았고 총 낙찰금액은 139억 2,351만원 가량이다. 단지별 평균 낙찰가는 지방이 비교적 높았다. 경남혁신A8가 4,219만원으로 가장 놓았고 대구테크노A-2가 3,651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평균 낙찰가율은 182%이며 단지별로는 경남혁신A8이 216%, 평택소사벌B-5가 193%, 시흥목감B6가 189%로 나타났다.

당분기 공급된 LH 단지 내 상가 중 높은 인기를 보였던 경남혁신A8은 진주혁신도시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소형 공공분양 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다. 공급된 4개 점포 모두 공급가격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낙찰됐고 이 중 103호는 6억 2,890만원에 낙찰돼 가장 높은 낙찰률(227%)을 기록했고 101호는 가장 높은 낙찰가격인 6억 515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4분기 상가 분양 증가할 전망, LH 단지 내 상가 공급 ‘눈길’

핫한 신규 분양지, 높아지는 상가 분양가에 기대 수익 창출 쉽지 않아 맹목적인 투자 ‘지양’

다가오는 4분기는 상가 분양 물량이 비교적 풍성할 전망이다. 4분기 아파트 공급 증가에 따른 분양 시장 열기가 상가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하남미사, 광교 등 유망지구 중심으로 상가 공급이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분기 주춤했던 LH 단지 내 상가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은 대전, 경남 등 지방을 중심으로, 11월은 구리갈매, 화성향남2 등이, 12월은 하남미사와 화성동탄2지구 등이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상가 분양에 대한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어떤 지역이 유망한 지를 궁금해하는 수요자들이 많다. 물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핫(Hot)한 지역으로는 위례, 미사, 마곡 등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가 꼽힐 수 있다. 하지만 분양가가 워낙 높아 프리미엄이 붙기도 쉽지 않고 높은 임대료로 임차인 구하기도 어려워 수분양자로서는 신규 분양 상가가 되려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공격적인 투자자가 아니라면 투자자 본인이 잘 알고 있고 친숙한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예컨대, 투자자가 거주하는 지역이라면 배후수요는 어떠한지, 어떤 업종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이 돼 투자 시 리스크도 적어지기 때문이다. 굳이 남들이 좋다 하는 핫 플레이스에 투자하는 것 보단 소신 있는 투자가 더 높은 수익 창출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박영재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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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섹션을 담당하는 박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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