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9.16(수)부터 9.18일(금)까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무궁화홀)에서 ‘첨단 의생명과학과 해양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토해양부 해양생명공학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천연물신약연구단(단장 강헌중 교수)이 주관하며 국토해양부 후원하에 국내외 신약개발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 하게 된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9개국에서 해양천연물신약 분야 세계 상위 10대 석학으로서 항암제 개발에 정통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스크립스 연구소) Fencial 교수와 유타대학의 Ireland 교수 등을 비롯한 해양천연물, BT, 약학 및 의학전문가를 초빙하여,

① 파킨슨병, 지방간, 당뇨, 골다공증, 암, 순환기질환 등 치료제 개발 ② 해양천연물신약 원천물질 라이센싱 전략 및 기술이전 협상 ③ 해양천연물신약 원천물질 개발 첨단기법, 해양생물 게놈과 메타게놈 활용기술 및 연구성과 등을 발표한다.

21세기 세계 경제는 IT에서 BT로 이동하고 있다. '07년 기준으로 7천억 달러를 차지하는 세계 제약산업은 BT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국적 컨설팅 기업인 Pharmexec사는 10년 후 세계제약 시장은 1조 3천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블록버스터 글로벌 신약 개발은 21세기 미래경제에서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의 약 80%이상을 차지하는 해양생물은 이용 잠재력이 매우 높아 차세대 신물질 개발의 보루로써 인식되고 있어 이를 확보하려는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해양부에서는 ‘04년부터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을 통하여 비만, 당뇨, 동맥경화 등 질환동물 모델에서 효능이 입증된 신약 선도물질 10종을 개발하였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작의 골다공증 치료, 슈퍼박테리아용 항생제 원천물질 등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물임상을 통하여 효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금번 학술 대회를 통하여 해양천연물신약 개발 분야 세계 최고 연구기관인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미국)를 비롯하여 일본, 독일, 이태리, 호주, 캐나다, 스페인 등 세계적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공동연구개발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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