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이 마련한 기부행사에 이틀 사이 1만3000명이 몰렸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 대표 강현구)은 추석맞이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8일까지 <기부천사를 찾아라, 1000원 기부하고 Fame 영화보고>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매일 오전 11시 이후 롯데닷컴을 방문하는 선착순 600명에게 <페임(Fame)> 영화관람권을 1000원에 판매하는 것. 5일 동안 총 3000명의 기부천사가 모집될 예정이며 영화표 판매금 전액은 어린이재단에 기부돼 ‘미래와 희망’ 기금으로 활용하게 된다.

롯데닷컴 마케팅실의 정상영 매니저는 “추석연휴에 가족과 함께 극장 나들이를 계획하기에는 제격인 이벤트”라며 “이틀 간 1만3507명의 고객이 해당 페이지에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금이 뜻 깊은 곳에 쓰여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래와 희망’은 가난으로 재능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특기적성교육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금번 이벤트에서 모인 판매수익금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미래예술가를 꿈꾸는 어린이의 재능개발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천사를 찾아라> 이벤트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600명에게 기회가 제공된다. 롯데닷컴에서 로그인 후 ‘기부천사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할인쿠폰이 지급, 이를 통해 영화관람권을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인 1회 응모 가능하고 기부금 결제시 관람권번호가 지급된다. 지급받은 관람권번호를 사용하면 전국의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페임(Fame)> 종영일까지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롯데닷컴은 지난 5월, 창사 13주년 기념으로 <영화 ‘터미네이터4’ 1300원에 보고 기부하고>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에는 총 1690만원의 기금이 모여 역시 어린이재단의 ‘미래와 희망’으로 활용된 바 있다

사회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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