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목암홀에서 계산뇌과학연구회(Society for Computational Neuroscience, 회장 김승환) 창립총회 및 제1회 정기모임이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김정한)와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 피터 풀데)의 후원으로 개최 된다.

새로 출범하는 계산뇌과학연구회의 목적은 국가적 뇌연구에 공헌할 계산뇌과학 분야 연구 역량의 증진과 통합이며, 이에 뜻을 같이 하는 수학, 물리, 전산, 전자, 신경생물학 전공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동참하였다.

계산뇌과학 연구자는 수리적 이론, 뇌 모델링, 컴퓨터 모의실험을 이용하여 뇌의 고유 기능인 정보처리 기능을 연구한다. 계산뇌과학은 뇌의약학, 뇌과학, 뇌공학을 연결하는 핵심 고리로서 선진국에서는“블루브레인”프로젝트 등의 통합적, 계산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계산뇌과학연구회의 출범과 더불어 개최되는 학술워크샵에서는 뇌 영상 연구의 세계적 선두 연구자인 김대식교수(미국 보스턴대학)를 포함한 국내외 뇌모델링 분야의 우수 신진연구자들이 최신 동향의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계산뇌과학연구회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김승환교수(포스텍, 물리학과)는 “이제 국내에서도 계산뇌과학 분야 연구의 활성화로 뇌질환 치료 응용 및 지능형시스템 활용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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