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 기반 융합교육 기업 CMS에듀(대표 이충국)가 지난 10월 28일 오전 10시 청담어학원과 함께 '알파고 시대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학부모 1천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의 교육과 진로에 대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3시간여 동안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명하고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전망했다.

1부에는 WELT 강성지 대표가 '인공지능과 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이어 서울대 황경식 명예교수가 '알파고 시대에도 인문학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부에는 CMS에듀 이충국 대표와 성균관대 박정하 교수가 '융합 창의성은 어떻게 계발해야 하는가', '미래 인재의 조건과 창의적 문제 해결 지도법'을 주제로 각각 컨설팅에 나섰다.

이날 주요 연사로 강단에 선 이충국 대표는 "기존 직업들이 대거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파고 시대를 맞아 아이들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창의성'을 키워주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을 진행한 CMS 관계자는 "많은 학부모가 올 3월에 있었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을 보면서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이번 포럼으로 새로운 시대가 바라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창의융합 인재로 키울 수 있는지 영감을 받으셨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머니뉴스/ 서울]

윤성만 기자  boo@emoe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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