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니뉴스/ 서울] 

소별테크 벤처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리플렛

지난 11월 22일 미디어카페 후에서 진행된 ‘소셜테크 벤처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데모데이 2016이 성황리에 마쳤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서울시 민간 창업지원기관 협력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소셜테크 벤처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운영해왔다. 10개 스타트업(겜브릿지, 라포터, 리베라빗, 메이톰, 모두다, 브로콜리스, 스마트화재예방, 씨알, 위넥스트, 젤리코스터)이 선정돼 8월부터 집중 육성 기간을 거쳤다. 데모데이 2016은 이 기업들의 그 동안의 활동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날 10개 기업 대표들은 자사의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아이템의 사업성과 시장에서의 차별성 등을 어필했다.

데모데이 대상은 모두다(대표 박비)가 수상했다. 모두다는 게임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소셜벤처다. 게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장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에게 최적화된 게임을 제공한다. 모두다 박비 대표는 “그동안 발달장애인을 위한 게임 공간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시련과 좌절을 겪었다”며 “그럴 때마다 함께일하는재단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위넥스트(대표 한성배)와 스마트화재예방(대표 김승연)이 수상했다. 위넥스트는 물류 문화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IT기술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으로서 내년 초 1인 가구를 위한 용달이사 견적비교 플랫폼 서비스인 ‘짐싸(ZIMSSA)’ 런칭을 앞두고 있다. 짐싸는 혼자 사는 사람이 이사를 해야 할 경우 간단히 이사 정보를 게시하면 용달 기사들로부터 실시간으로 견적을 받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위넥스트 한성배 대표는 “짐싸 출시를 앞두고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짐싸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서울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마트화재예방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소방안전분야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서 최근 기존 스프링클러의 고질적인 스키핑 현상을 해결하는 스마트 화재예방 시스템인 워터젯 스프링클러를 개발했다. 스마트화재예방 김승연 대표는 “워터젯 스프링클러는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화하는 데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인건비는 물론 시공비도 절약하며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이번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 수상을 통해 워터젯 스프링클러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메이톰(대표 양희완)이 받았다. 메이톰은 ‘사람과 여행하라’는 모토 아래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국내 현지인의 매칭을 통한 맞춤형 여행을 운영하는 여행 스타트업으로서 최근 3기 투어메이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투어메이트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과 여행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메이톰 양희완 대표는 “투어메이트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보다 다양한 현지인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MYTM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에게 한국의 많은 장소를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예현 기자  nkd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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