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니뉴스/ 서울] 

헌재에 제출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대리인의 답변서가 공개되었다. 

최순실의 국정개입 의혹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설사 사실이라 하더라도 대통령 본인과는 무관한 최순실의 사익추구와 전횡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답변서에서 기업들에게 강제적인 기금출연을 요구한 바 없고, 참모들의 과잉대응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기도 했다. 

연설문 수정과 관련해서도, 사회 통념상 허용될 수 있는 일이라며 일반 국민들의 통념과는 동떨어진 인식을 보여주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금일 브리핑을 통해서 헌재에 제출된 박 대통령의 답변서가 국민의 상식과 거리가 먼 궤변으로 일관된다고 주장하며 혼이 비정상이라고 봐야 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수차례 대국민담화를 통해서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면 박 대통령의 위선이 가증스럽다고 비판했다.

김정호 기자  yanni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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