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직무대행 박용현)는 12월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올해의 테크노 CEO상」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로 선정된 대기업부문의 (주)만도 변정수(邊正洙) 대표이사와 중소기업 부문의 (주)알켄즈 차희태(車熙泰) 대표이사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주)만도의 변정수 대표이사는 첨단 자동차부품 기술개발로 해외수출 기반을 조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로 우리나라 자동차부품산업과 완성차 경쟁력 향상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변정수 대표이사는 만도기계 수석부사장, 한라중공업 대표이사,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 수석부사장, TI Automotive Korea Ltd. 상임고문, 한라A&T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주)만도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기 까지 기술개발과 성공적인 기업경영으로 국내 자동차부품산업과 자동차산업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주)만도 대표이사 취임 후에는 기술력으로 유럽시장을 개척하여 2012년부터 5년간 PSA(푸조-시트로앵)에 생산되는 차량에 총1,700억원 규모의 브레이크 제품납품을 수주하였다. 이와 함께 최첨단 전자제어와 안전을 지향하는 친환경제품 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EPS)의 수출 기반을 조성하여 2012년 8월부터는 GM에 4,000억원 상당의 R-EPS(Rack Type Electric Power Steering)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를 대비하는 신규분야 사업 발굴 및 개발에 대한 관심으로 통합기술, 지능형센서, 모터기술 등과 같은 핵심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이에 필요한 전자부품개발을 위해 반도체 업체와의 Joint Lab, 전자 Joint Venture에도 힘쓰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주)알켄즈의 차희태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품질의 특수기능성 Yarn Screen 및 분체도료용 Polyester 수지를 독자기술로 국산화하고 해외수출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차희태 대표이사는 선진기술에 의존해 온 Polyester 수지 기술을 독자기술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하여 안정적인 품질생산과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원천기술 시장인 유럽에 수출을 주력하여 우리나라 정밀화학 분야의 기술발전에 기여하였다.

특히, 특수 고기능성 Windows Covering원단 및 산업용 Yarn 생산기술 확보로 Sunscreen, Awning Fabric, Out-Door Fabric, Harness yarn, 십자수 Mesh의 용도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소재인 분체도료용 Polyester 수지, 특수 플라스틱용 경화제, 특수 페인트용 고기능성 첨가제 등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로 독자기술을 확보하여 세계 도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2008년에는 ‘3,000만불 수출의 탑’ 을 수상하였다.

차희태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및 환경친화적 제품 공급을 위해 ISO9001/14001 및 Oeko-Tex 라벨 인증을 획득하여 세계 제일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모든 열정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의 테크노 CEO상」은 기술개발과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통하여 국가과학기술혁신과 기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자연과학전공 최고경영자를 발굴·포상하여 지식 기반 기술경영을 확산시키고 청소년에게 이공계 진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하여 2002년 제정된 상이다.

매년 대기업 부문과 중소기업 부문의 최고경영자 각 1인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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