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학장:치안정감 김정식)은 12월 14일에 2010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120명 : 남108, 여12명)를 발표하였다.

이번 최종 합격자는 전년도보다 평균 응시율이 약 10:1이나 증가한 56.8 : 1(남 50.8:1, 여 111:1)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차시험과 신체검사․체력검사․적성검사․면접시험 등 2차시험을 거쳐,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되었다.

※ 입시전형 최종사정 반영 비율 : 1차시험 20%, 체력검사 5%,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15%,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60% 

이렇듯 지적능력평가 뿐만 아니라, 신체․체력․적성검사 및 면접시험 등 다각적인 입학전형을 통해 선발된 합격자들은 국민에게 봉사할 미래 청년 경찰간부로 양성되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추었으며 입학 후 경찰대학 제30기생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합격자 평균은  1,000점 만점에 남자 772.44점, 여자 775.41점이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약 6점이 하락한 것이나 금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 하락폭(언수외 대비 18점)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 이번 합격자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평균은 550.23점(표준점수 800점 만점 기준)으로 서울에 있는 학원가에서 통용되는 지원가능대학 점수배치표에 의하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의과대학(표준점수 평균 550점 이상) 수준임

이와 같이 경쟁률 상승과 아우른 수험생의 성적 향상은 경찰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취업난에 따른 공직선호현상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 2010학년도 입시 경쟁률 : 56.8:1(남 50.8:1, 여 111:1) 

이번 합격자 가운데  전체 수석의 영광은 총점794.71점을 획득한 홍민표(洪敏杓, 18세, 공주한일고 재학)군이 차지하였으며, 총점788.67점을 획득한 황현정(黃賢靜, 18세, 부산국제고 졸업)양이 여자 수석을 차지했다. 

또한, 제주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강신홍 총경의 자녀인 강민석(경남지구)군이 경찰관 자녀로는 유일하게 합격하였으며, 수석합격자를 배출한 공주한일고등학교가 11명의 합격자를 내어 최다합격자 배출 학교의 영예도 안았다.

경찰대학 제30기생들은  2010. 1. 14(목)에 합격자 등록을 한 뒤 2. 7(일)부터 2주간 적응교육인 ‘청람교육’을 거쳐 입학하게 된다.

교육/과학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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