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산업 대표단체인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은 2017년 바이오인턴십 교육생을 5월21일까지 모집한다. 바이오인턴십 프로그램은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지원하는 이공계전문기술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로 13기를 맞는 바이오인턴십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약 600명의 연수생을 배출하여 평균 77.3%의 취업률을 달성하며, 바이오 분야 전공자들의 취업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모집인원은 총 45명으로 바이오 전공 대졸 미취업자 또는 올 8월 졸업예정자에 한한다. 지원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처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자들은 3개월간 전문 연수교육 이수 후 3개월 간 기업연수를 통해 인턴십을 경험하게 된다. 전문 연수교육은 단체교육, 면접교육, 기술교육, 미취업 연수생 대상 추가 교육으로 진행되며, 싸토리우스코리아에서 기업체 교육과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기술교육을 협력 지원한다.

기업연수 대상기업은 추후 모집을 통해 선정된다. 지난해에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 피씨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총 13개 기업 및 단체에서 참여했다. 기업인턴 후 해당기업에 흡수채용 되는 구조다.

관련 연수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매월 소정의 연수수당도 지원한다.

한국바이오협회 인력양성유닛 신현호 유닛장은 “바이오업계 구인과 구직을 매우 효과적으로 매칭하는 프로그램으로 취업률과 참여기업들의 만족도가 모두 높다.”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참여기업 수와 모집인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 맞춤형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바이오 전문인재 공급 최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춰 특성화 고교 및 전문 대학, 학사, 석•박사에 이르는 수준별 교육과 더불어, 신입직원 실무능력에서 재직자 역량개발에 이르는 역량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GMP, 바이오화학, 유전체, 임상, 비임상, 및 바이오인터십 등의 주제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총 6,000여명을 양성해 국내 바이오업계에 맞춤 인력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조수영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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