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대표이사 최영욱)는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아우딘퓨쳐스는 소비자들에게는 네오젠 화장품의 제조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나, 업계에서는 화장품 이외에도 주류, 의약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92개 브랜드 566개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품으로 출시한 트렌드 선도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아우딘퓨쳐스는 자체 디자인 연구소(Design Lab)를 통해 독특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전달한다. 디자인 수상 이력 또한 업계에서 단연 최고 수준이다. ㈜아우딘퓨쳐스의 Design Lab은 최근 6년 간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9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레드닷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에서만 5회 수상 실적을 올리는 등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자사 브랜드 네오젠은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 받는 화장품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TV홈쇼핑과 올리브영 등 주요 채널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는 물론 미국, 유럽 시장에도 입점했거나 혹은 런칭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영위하고 있는 화장품 ODM 사업에서는 화장품 생산에 필요한 전 공정 설비를 갖춰 기획부터 완제품 공급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LG, 카버코리아, 더샘 등 국내 톱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ODM을 진행한다. 중국, 미국 등 해외 브랜드·파트너사와의 계약도 확대하고 있다.

㈜아우딘퓨쳐스의 대표적인 제품은 ‘이하늬 거즈필링’으로 이름 난 ‘더마로지 바이오 필 거즈필링’이다. 순면 거즈로 피부를 닦으면 각질이 제거되는 신개념 필링 제품이다. ‘네오젠 더마로지 리얼프레쉬 폼’은 자연 원료(real ingredient)를 그대로 제품으로 담은 새로운 컨셉의 제품이다. 이러한 네오젠만의 혁신 상품은 출시 후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화장품 업종의 선진시장인 미국, 유럽, 일본에서도 그 혁신성을 인정 받고 있다.

2016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568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이며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51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 당기순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

㈜아우딘퓨쳐스 최영욱 대표는 “이유(Reason)와 가치(Value)를 창조한다는 기업 모토를 바탕으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 삼아 K-Beauty를 대표하는 Brand·ODM 화장품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우딘퓨쳐스의 공모 주식 수는 100만 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공모 예정가는 2만6천 원~3만 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60억 원이다. 6월 27~28일 수요예측, 7월 3~4일 청약을 거쳐 7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에서 주관을 맡았다.

윤성만 기자  bodo@emoe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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