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니뉴스/ 서울] 

과외 대물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어몽(among) 월촌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일일 코딩 교육’을 무료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앞에 위치한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2018년 정규교육으로 도입되는 ‘프로그래밍’ 과정을 대비해 어몽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진로/직업전문교육이다. 월촌중학교 학생들은 교육부 산하 진로체험 꿈길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프로그래머 진로 체험 교육은 총 3시간(2교시)로 진행됐다. 1교시는 청소기나 냉장고 등 간단한 프로그래밍 방식을 토론하고서 프로그래머의 역할과 중요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2교시에는 실제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C언어를 이용해 조건문이나 반복문을 사용한 간단한 프로그램 제작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중학생은 “과학과 수학을 못해 코딩도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는데, 오늘 해보니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다”며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직접 프로그래밍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중학생은 “과학과 수학을 못해 코딩도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는데, 오늘 해보니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다”며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직접 프로그래밍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어몽은 최근 과외 대물림 서비스 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외 대물림 서비스’는 과외라는 양질의 교육을 정작 받아야하는 학생이 금전적 부담때문에 받지 못하는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한 서비스이다. 과외 대물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학생은 과외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과외비에 대한 상환은 나중에 대학생이 돼 과외로 갚거나 ‘놀이시터’, ‘펫시터’ 등 연계된 다른 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갚으면 된다.

현재 과외 대물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한 학생은 “현재 무료로 받고 있는 과외에 대한 과외비를 나중에 갚더라도, 과외비가 시중 과외의 절반 수준인 20만원에 불과해 부담이 없다”고 전했다.

어몽(among) 장윤석 대표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교육비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과외 대물림 서비스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의 각종 이슈에 대한 설명과 프로그래밍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기부터 직업과 진로 방향 확립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전했다.

어몽은 현재 과외 대물림 서비스를 고3과 재수생 대상으로 이번 7월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앞으로 모집 대상과 지역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근식 기자  nice37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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