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선재가공업체, 건설/원전/기계 등 다양한 수요기반 확보

KISCO 홀딩스 그룹의 국내 선재가공 2위 업체
1997년에 설립되어 2004년 한국철강(현 KISCO 홀딩스, 001940)에 인수된 선재(Wire Rod)가공 업체인 동사는 원재료인 Wire Rod를 주로 포스코 등에서 매입해 열처리, 신선, 스트랜딩, 제강 등의 공정을 거쳐 와이어로프/와이어, 마봉강, PC강연선 /PC강봉 등을 생산(생산능력 94,000톤/연)하고 있다. 동사는 국내 120여개, 해외 60여개의 매출처를 보유하고 있는데 해외의 경우 미주지역의 수출비중이 50%로 가장 크며 아시아, 유럽 등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동사 제품이 크레인, 엘리베이터, 다리, 교량, 고가도로, 자동차, 기계 등에 주로 사용됨에 따라 전방산업인 건설(45%, 이하 선재제품의 국내 수요산업별 점유율), 자동 차(32%), 기계(13%), 조선/가전(10%) 산업의 경기변동에 영향받는다. 한편 국내 선재가공업체수는 200여개를 상회하고 있지만 영흥철강(19.1%, 이하 2009년 반기 기준 상위 5개사 매출액에 근거한 시장점유율), 고려제강(002240, 34.3%), 만호제 강(001080, 16.5%), DSR제강(069730, 15.2%), 동일제강(14.9%)의 5개 업체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 확대와 원자력, 에너지 등 신규사업 진출로 중장기 성장성 제고 노력
동사는 중국 등 신흥시장의 경제 급성장에 따른 수요증가 및 판매단가 상승으로 2008년까지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록했다. 2009년 실적은 2008년 하반기 세계 금융위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공공부문 수주액이 전년대 비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2010년의 경우 매출액 1,250억원(총 판매량 7.6만톤 가정)과 영업이 익 10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사는 중장기적인 성장성 제고를 위해 원자력, 에너지 등의 산업으로 신규진출, 특수 와이어 로프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건물/조선 등의 대형화 트랜드에 따라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한 대형 Size 제품 생산,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 상승(중국 현지법인 생산능력 12,800톤/연) 등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동사는 풍부한 순현금성 자산(220억원, 2009년 3분기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등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 할 계획인데 2009년의 경우 15% 수준의 배당성향이 예상된다.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254.2만주로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45.2%
신주공모(112.4만주, 20%)와 구주매출(112.4만주, 20%)을 통해 공모후 동사의 발행주식총수는 562.2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295.3만주(52.5%, 6개월 보호예수), 우리사주 12.7만주(2.3%, 1년)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254.2만주(45.2%)이다. 참고로 동사는 금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금액을 시설자금(90억원)과 운영자금(40억원)으로 사 용할 예정이다.

보도부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