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 확보 위해 해외진출 추진중인 농업용 관리기 국내 1위업체

국내 농업용 관리기 1위 업체로 다양한 제품군 확보
1945년에 설립된 동사는 관리기, 스피드스프레이어(이하 SS기), 결속기, 트렉터 등 농기계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동사는 관리기 8기종, SS기 8종, 결속기 7기종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하고 있으며, 2009FY기준 제품별 매출비중은 관리기 38%, SS기 17%, 결속기 15%, 트렉터 5% 등이다. 국내 농기계시장은 150개 이상의 업체들이 난립한 가운데 트랙터, 바인더, 콤바인, 관리기 등 주요기종은 동사를 비롯 대동공업(000490), LS전선, 동양물산(002900), 국제종합기계 등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매출액기준 국내 시장점유율은 대동공업 30%, LS전선 29%, 동양물산 19%, 동사 7% 등이며, 제품별로는 동사가 관리기 (82%, 이하 M/S), SS기(38%), 결속기(48%)에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동사는 경쟁이 치열한 트렉터, 콤바인 등 벼농사용 농기계 대신 밭농사용 기계 중심의 사업전략으로 낮은 대리점판매 수수료를 확보, 경쟁사대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 고 있으며, 수출의 대부분은 동사와 제휴 관계인 독일 CLAAS사의 결속기 제품을 OEM 납품하는 상황이다.

중국 및 인도 시장 공략 추진, 성공적 진출시 단점인 성장성 보완 가능한 만큼 추이 주목
국내 농업 기계화율은 농촌 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인당 경작규모 증가, 농기계 임대사업 등 정부의 지속적 지원정책 등으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2008년말기준 90%를 상회하는 벼농사 기계화율과는 달리 다양한 작물 재배에 따른 기계화의 어려움으로 여전히 50%를 하회하고 있는 밭농사의 경우 신규제품 출시 등을 바탕으로 농기계 보급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 부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동사에 긍정적이다. 한편, 산업자체의 저성장성 극복을 위해 동사는 중국 및 인도시장 공략을 적극추진하고 있는데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대규모 시장 선점 및 높은 성장성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한 만큼 이에 대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동사는 농기계 구입 보조금 확대로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중국시장 진입을 위해 1988년 현지법인을 설립(09년 매출액 9억원)한데 이어 부품생산공장 설립, 정부기관과의 합작투자 등을 금년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기계 자금지원을 시행중인 인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2010년 1,000대 이상의 이앙기 판매(2009년 120대 판매)를 목표로 현지업체와 딜러쉽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공략을 가시화 하고 있다. 참고로 IR에서 밝힌 동사의 2010FY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135억원, 105억원이며, 수출목표는 1.6천만달러이다.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1,138만주로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65.0%
동사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1,750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596.0만주(34.1%, 1년, 이하 보호예수), 우리사주 15.9만주(0.9%, 1년)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1,138.1만주(65.0%)이다. 한편, 동사는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 176억원중 일부를 투자하여 선박엔진부품 등 신규 개발품 생산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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