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625.48(-11.86p/-0.72%)
코스닥 지수 516.43(- 5.64p/-1.08%)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증시가 기대치를 웃돈 1월 소비자기대지수와 기업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
습니다. 개장초 반등하며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
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 연설과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북한의 서해안 발포 소식, 그리고 외
국인이 이틀째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40원 내린 1159.9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 1,047억원 순매수/외국인 4,207억원 순매도/
기관 2,406억원 순매수/프로그램 435억원 순매수)

오늘 코스피 지수는 11.86포인트 내린 1625.48포인트를 기록
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3980만주와 5조637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비
금속광물,철강금속,기게,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건설,
운수창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과
의약품,비금속광물,유통,전기가스,통신업 등이 상승했습니
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KB금융,
신한지주,LG전자,현대중공업,LG디스플레이 등이 하락했습
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인수합병(M&A) 불발 우려가 부각
되며 1.4% 내려 사흘째 하락했고, 금호산업은 임직원들에
게 1월 급여를 주지 못했다는 소식으로 하한가로 밀려났습
니다.

반면 한국전력이 3.6%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SK텔레콤
과 KT가 기업고객 대상 실적 개선 기대감과 증권사의 긍정
적인 평가에 힘입어 각각 5.0%와 7.0% 오르는 등 전기가스
업과 통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전KPS와
한전기술이 4~5% 오르는 등 최근 조정 받았던 원전 관련
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도요타의 미국 생산,판매 일시
중단 소식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현대백화점이 4분기 실적호조 발표에 힘입어
4.6% 올랐고, KT&G는 외국 담배 브랜드 ‘다비도프’ 도입
소식으로 4.5%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삼성SDI도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2.5% 올라 닷새만에 반등했
습니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28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86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5.64포인트 내린 516.43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개인이 522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
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520선 아래로 밀려
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
스,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음식
료담배,섬유의류,종이목재,기계장비,일반전기전자업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
프트웨어,기타제조업 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동서,다음,소디프신소재,성광벤드,태광,CJ오쇼핑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태웅,네오위즈게
임즈 등이 상승했습니다.

지식경제부가 300억원 규모의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
업을 실시한다는 소식으로 유비케어와 비트컴퓨터,나노
엔텍이 4~8% 오르는 등 U(유비쿼터스) 헬스케어 관련
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프롬써어티가 애플의 타블릿 PC 임박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터치패널 업체 이
엘케이가 애플 타블릿 PC 수혜주로 분류되며 3.0% 상승
했습니다. 강원비앤이는 중동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4.5%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0종목을 포함해 33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해 612개를 기록했습니다

보도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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