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5일 호주 시드니의 발렌타인 스포츠 파크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대전시티즌 선수단은 체력훈련과 전술훈련, 실전연습경기 등을 통해 6강 진출을 향한 집중 훈련을 소화했다. 호주 프리미어리그(2부) 팀들과 상대한 5차례의 연습경기에서는 총 4승 1무 13득점 5실점으로 무패를 기록했다. 특히 윤덕여 수석코치, 반델레이 코치 등 새로운 코칭스?과 함께 더 새롭고 강한 팀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왕선재 감독은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하며 선수단 전체의 자신감과 사기가 매우 높다. 전지훈련 초반에는 체력적인 부분을 충분히 끌어올렸고, 이후 전술훈련과 부분적 약속된 플레이 등 손발을 맞추는데 집중해왔다. 남은 2주 남짓 기간 동안 마지막 재정비를 통해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화려한 활약으로 대전시티즌의 고창현은 “선수단 전체가 준비를 잘해왔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전지훈련 막바지로 가면서 모두 개막만 기다려왔다”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전시티즌 선수단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구정휴가를 가진 후,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부터 대전에서 시즌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전시티즌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FC서울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0 K-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
연예부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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