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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중국-동남아 최대 소비시즌 춘절을 잡아라지난해 사상 최초 5억불 달성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연초부터 공격적 마케팅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2.04 18:02
   
▲ 경북 농식품 대만 홍보판촉행사 (자료제공: 경북도청)ⓒ이머니뉴스

경상북도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사상 처음으로 농식품 5억불을 수출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연초부터 공격적인 시장개척활동을 기획, 대만(1.27~2.5), 중국(2.1~2.12), 베트남(1.26~2.11) 아시아 3개국에서 ‘경북 우수 농식품 홍보․판촉전’행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시즌인 ‘춘절’을 맞아 대규모 귀향객을 통해 방대한 홍보효과를 노릴 수 있어 3개국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으며, 한ASEAN·한중FTA 체결로 한층 가까워진 20억 거대시장의 주요거점인 중국·대만·베트남을 통해 아시아 신흥시장을 집중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을 대표하는 사과, 배, 홍삼 등 농특산물 20여개 품목을 베트남(하노이․호찌민 경북상설판매장, e-mart), 중국(상해 경북상설판매장), 대만(JASON Market 등)의 유통업체와 손잡고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며,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사과, 배, 곶감, 조미김 등을 나눠주는 시식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대만은 우리 사과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지역으로 신선농산물을 중점 마케팅하여 직접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최근 사드 악재로부터 회복되고 있는 중국은 살아나는 한류와 더불어 한국음식 재료로 사용될 가공품위주로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와 더불어 최근 축구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감독의 열풍을 등에 업은 베트남에서는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전방위적으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3개국 시장은 잠재 소비력이 큰 고학력자의 젊은 소비자가 많은 지역으로 한국드라마, 스포츠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한류 확산 바람을 타고 우리도 농식품 수출의 주요 타킷인 핵심시장들이다.

지난 주말, 행사가 절정인 타이베이 ‘제이슨 슈퍼체인 미라마지점’에서는 한국 사과 홍보코너가 큰 인기를 끌어 조기에 준비물량이 소진되기도 했다.

지점장(Mr, Jason Lee)은 “한국 농식품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한국 농식품의 위상을 단적으로 표현해 주기도 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가 아시아지역의 뜨거운 한류열풍을 기반으로 향후 아시아 국가들의 공동번영과 더불어 경제 한류를 통한 시장성장을 이어가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이 5억불이라는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아세안지역과 주변시장으로 더욱 공격적인 시장개척활동 전개하여 안정적인 수출선을 확보하는 등 농식품 수출 신남방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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