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글로벌연구실(GRL)사업의 BT분야 연구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동향과 연구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국내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2월23일(화)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다.

GRL사업은 해외 우수 연구주체와의 심화된 국제협력을 통해 국가 전략적으로 필요한 핵심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하여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06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이번에 BT분야에서 제1회 GRL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서울대 석좌교수이며 국내 최초로 Cell 지의 편집인으로도 선임된 김빛내리 교수가 “MicroRNA의 생성”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최근 탁월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과학을 소개하고,

하버드 의대 “Skip Ackerman Center” 연구소장인 Chiang Li 박사, 포항공대 이영숙 교수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내외의 GRL 연구책임자들이 최근의 연구내용을 소개하고 공동연구 촉진을 위한 협력의 장을 열 계획이다.

GRL사업은 이제 착수한지 불과 4년이 경과하였지만 작년에는 120여건의 SCI급 논문이 발표되었고, 특히 포항공대 김광수 교수가 개발한 ‘세계 최초 나노렌즈’는 과학기술 10대 뉴스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단기간내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이러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GRL사업(총 27개 과제)을 소개하는 판넬과 성과물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인데 일반인들이 GRL사업을 좀 더 이해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과부에서는 금년 1회 BT분야 심포지엄에 이어 NT, ET 분야의 GRL심포지엄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국내 관련분야 연구자들이 최신의 기술을 접하고 국내외 석학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도부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