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사회 사회
기업 71%, 채용 시 후광효과 느낀다85%, 평가에도 영향 미쳐
심지현 기자 | 승인 2018.06.05 08:25
   
▲ ⓒ이머니뉴스

채용 시 ‘대기업 출신’, ‘명문대 졸업’ 등 특정한 조건들이 지원자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을 ‘후광효과’라고 하는데, 실제로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인재 채용 시 후광효과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인사담당자 362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후광효과 체감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71.3%가 이같이 답했다.

후광효과를 느끼는 조건으로는 ‘특정기업 출신 등 경력사항’(58.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출신학교’(32.9%), ‘외모’(27.9%), ‘최종학력’(27.1%), ‘외국어 능력’(21.7%), ‘해외경험’(14%), ‘전공’(11.6%), ‘학점’(8.5%), ‘부모의 배경’(8.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출신학교에 대한 후광효과는 ‘SKY 등 명문대’(72.9%, 복수응답)일 때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서울 소재 4년제’(31.8%), ‘KAIST 등 특성화 대학’(29.4%), ‘해외 대학’(22.4%), ‘명문 고등학교’(5.9%) 순이었다.

이런 후광효과는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후광효과를 느낀다고 답한 인사담당자 중 무려 84.5%가 평가에도 영향을 준다고 답한 것.

그 이유로는 ‘지원자에 대한 신뢰도에 영향을 미쳐서’(45.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많아 보여서’(27.5%), ‘지원자의 여러 부분을 판단할 수 있어서’(27.5%), ‘왠지 뛰어날 것처럼 느껴져서’(19.7%), ‘무의식적인 선입견에 의해서’(17.4%), ‘사회 통념적인 판단에 의해서’(15.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후광효과가 채용 평가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43%로 집계되었다.

그렇다면, 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조건은 무엇일까?

‘특정기업 출신 등 경력사항’이라는 응답이 4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출신학교’(17.9%), ‘최종학력’(7.8%), ‘외모’(7.8%), ‘외국어 능력’(5%), ‘해외경험’(3.7%), ‘부모의 배경’(2.8%) 등의 조건도 있었다.

한편, 특정 자격조건이 가지는 후광효과에 대한 생각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58.8%가 ‘경쟁우위 조건이므로 인정해야 한다’라고 답해 ‘객관적이지 않으므로 배제해야 한다’라는 의견(41.2%)보다 17%p이상 많았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채용 담당자도 사람이기 때문에 특정 조건에 대한 선입견이 평가에 반영되기 쉽다. 하지만 특정 기업이나 학교 출신이라고 해서 역량이 더 뛰어나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실제 지원자의 업무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보유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기업은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바탕으로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면접관 교육 등을 통해 채용 담당자들이 주관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지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엔케이디미디어  |  사업자등록번호 : 106-88-00193  |  대표전화 : (02)2281-2077  |  팩스 : (02)6455-2078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8길 24 서초 카라얀타워빌딩 6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3922  |  창간일 : 2009. 7.24   |  기사 발행일 : 2009.7.24  |  등록일 : 2015.10.5
발행인 : 심지현  |  편집인 : 심지현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윤성만 (제호 : 이머니뉴스)
보도자료 : bodo@emoneynews.co.kr  |  제휴·업무관련 : nkdmedia@daum.net
Copyright © 2009 이머니뉴스 | (주)엔케이디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이머니뉴스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