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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때 이른 무더위, 감염병 주의하세요”5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환자 급증…수족구 발병 우려도
윤병철 기자 | 승인 2018.06.06 13:24
   
▲ 감염병 주의 포스터ⓒ이머니뉴스

광주광역시는 때 이른 무더위로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광주시 관내 의료기관에 신고된 수두 환자는 297명이었으며, 유행성이하선염은 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96%, 78% 증가한 수치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이 1주일 가량 발생하며, 물집성 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30~40% 가량이 귀밑 침샘부위가 붓고 1주일 가량 통증을 경험한다. 기침 시 분비되는 침방울로 전파될 수 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을 제때 하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만일 감염이 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으므로 아동 보호자는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보고, 빠뜨린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 수두 : 생후 12~15개월 사이(1회 완료)

※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예방 백신) : 생후 12~15개월, 만 4~6세 때 각각 접종(총 2회)

또 5세 이하 영유아에서 발열 및 입안, 손, 발의 수포성 발진의 특징을 나타내는 수족구병은 보통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해 6월 말 최대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으로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중증 질환이 동반될 수 있어 고열,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수족구병은 아직 예방백신이 없어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손 씻기와 어린이집 등에서 장난감을 비롯한 아이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집기를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더불어 광주시는 더워지면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져 식중독, 비브리오 패혈증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과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 예방을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모기 기피제 사용, 긴 소매 옷 착용, 개인용품 관리 등을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주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손 씻기, 익혀먹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감염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확산을 막기 위해 전염기 동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자가 격리 등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병철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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