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상단여백
HOME 경제·사회 지역
서울 서초구, ‘서초 어번캔버스’ 지역 곳곳을 갤러리로 꾸민다8억여원 투입해 낡은 담장, 경부간선도로 하부 등 유휴공간 32개소 대상 올해 말까지 예술공간으로 조성하는 ‘어번캔버스’ 사업 추진
심지현 기자 | 승인 2018.07.09 11:36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 5월 서울시로부터 예술의전당 일대가 서초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지역 내 후미지고 으슥한 곳을 거대한 캔버스 삼아 갤러리로 꾸미는 등 도시에 문화 컨텐츠를 입히는 ‘서초 어번캔버스’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구의 ‘어번캔버스’는 총 8억여원을 투입해 낡은 담장, 지하보도, 경부간선도로 하부 등 32개소에 대해 △스토리가 있는 아트벽화, △개성있는 입체조형물, △안전을 위한 아트조명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 곳곳 방치된 공간을 찾아 문화도시 서초의 품격에 걸맞게 문화예술의 옷을 입히는 작업이다.

구가 이번에 지역 내 삭막한 도시구조물을 예술공간으로 조성하게 된 데는 서초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곳곳에 접목해 도시 경관을 살릴뿐 아니라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 더욱 매력 있고 품격이 있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에 구는 지난 1월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지역에 꼭 필요한 곳을 32개소 선정했으며, 이중 노후정도 및 시급성을 고려해 최근 서초동 신중초등학교 후문, 내곡동 탑성말길 입구 등 8개소를 완료했다.

우선 구는 낡고 더러워진 담장 등 6개소, 621.65m를 대규모 아트벽화 및 입체조형물로 조성했다. 각 대상지마다 지역 특성을 감안해 밋밋한 담벼락 대신 도심의 숲, 밤하늘 통통배, 숨은그림찾기 등 다양한 테마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구는 아트조명도 활용해 외진 골목길을 안전하고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했다. 양재동 버들어린이공원 앞 골목길은 화사한 꽃을 바닥에 표현했고, 서초동 신중초등학교 후문 일대는 벽화와 입체조형물은 물론 아트조명도 혼합설치해 낮에는 달, 별 등 아기자기한 벽화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밤에는 벽화에 그려진 달의 표정변화를 나타나게 함으로써 지역 내 분위기를 한층 개선했다.

특히, 구는 지역 내 기업의 참여도 적극 유도했다. 방현초 옹벽, 경부간선도로 지하보도 등 3개소에 대해 오리콤, 두산중공업, 대한변호사협회 등에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벽화그리기에 참여했다.

골목 곳곳이 바뀌자 주민들도 반색했다. 김민희씨(36세, 서초동)는 “등하교 시 아이와 함께 자주 이 길을 지나다니는데 벽화 하나로 동네가 완전히 달라진 느낌이 든다. 밤에는 조명까지 더해져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구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경부간선도로 하부, 노후된 골목길 등 남은 24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문화예술도시답게 곳곳에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품격있는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머니뉴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저작권자 © 이머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지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엔케이디미디어  |  사업자등록번호 : 106-88-00193  |  대표전화 : (02)2281-2077  |  팩스 : (02)6455-2078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8길 24 서초 카라얀타워빌딩 6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3922  |  창간일 : 2009. 7.24   |  기사 발행일 : 2009.7.24  |  등록일 : 2015.10.5
발행인 : 심지현  |  편집인 : 심지현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윤성만 (제호 : 이머니뉴스)
보도자료 : bodo@emoneynews.co.kr  |  제휴·업무관련 : nkdmedia@daum.net
Copyright © 2009 이머니뉴스 | (주)엔케이디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이머니뉴스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