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dy's Investors Service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메리츠화재) 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습니다. 아울러, Moody’s는 메리츠화재의 IFS(Insurance Financial Strength) 등급 A3를 그대로 유지시켰습니다.

전망 변경은 영업환경 개선과 메리츠화재의 재무 상태 안정화를 기반으로 하며, 특히 메리츠화재의 재무 상태 안정화는 수익성과 자본(capitalization) 개선을 반영한 것입니다.

2009년 12월 31일로 마감되는 2009년 첫 9개월간, 메리츠화재는 2008년 한해 588억원의 순손실을 보고했던데 비해 1,152억원의 순이익을 보고했습니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기업 및 장기 보험의 손실 경험이 개선되고, 금융시장 회복으로 투자자수익이 높아진 덕택입니다.

또한, 수익이 개선되고 매도가능증권(available-for-sale) 투자에 있어 미실현 손실이 크게 줄어 2009년 12월 31일 현재, 메리츠화재의 조정 자본(비상위험 준비금 포함)은 2008년 12월 31일 4,672억원에서 56.3% 증가한 7,302억원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스, 모기지론, 주식 등 고위험 자산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메리츠화재 자본은 여전히 불안정할 전망입니다.

“메리츠화재는 수익 마진이 높고, 보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져 상품 수요가 늘어난 장기 보험 사업, 특히 보장성 상품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이는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Moody’s 애널리스트 Daniel Wong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사업의 손실 비율은 여전히 높아, 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언더라이팅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메리츠화재는 언더라이팅 지침을 강화하고, 자동차 보험료율을 올렸습니다.

“메리츠화재는 프로젝트 파이낸스와 모기지론에 아직 상당히 노출되어 있으며, 이는 그 특성상 변동이 더욱 큽니다. 하지만, 경기 회복으로 대출부도율이 2008년보다 2009년 첫 9개월간 감소했습니다”라고 Wong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해 Moody’s는 계속 메리츠화재의 대출 포트폴리오 실적을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대출부도율이 크게 늘어날 경우, 부정적 등급 압박이 발생하게 됩니다”라고 Wong은 덧붙였습니다.

Moody's가 메리츠화재의 A3 IFS 등급을 유지시킨 것은 메리츠화재의 탄탄한 시장 지위와 확고한 영업망, 최소 수준의 재무 레버리지, 제한적 비상위험 노출이 반영된 것입니다.

(1) 시장점유율이 10% 이상으로 시장 지위 개선, (2) 합산비율이 95% 이하로 언더라이팅 실적 크게 향상, (3) 국내지급여력비율이 지속적으로 250% 이상으로 자본 크게 개선 및/또는 (4) 투자자산 대비 고위험자산 비율이 25% 이하로 크게 감소 등의 요인들은 등급 상향조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면, (1) 상당한 투자나 언더라이팅 손실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 (2) 국내지급여력비율이 175% 이하로 떨어지는 등 자본 약화 및/또는 (3) 투자자산 대비 고위험자산 비율이 45% 이상으로 크게 증가 등의 요인들은 등급 하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음 등급이 유지되고, 등급 전망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 IFS 등급 A3.

메리츠화재에 대한 가장 최근 등급조치는 2009년 3월 12일 취해졌으며, 당시 Moody’s는 메리츠화재의 A3 IFS 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고,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습니다.

메리츠화재 평가에 사용된 주 방법론은 2008년 7월 발표된 "P&C보험사에 대한 Moody’s 글로벌 평가방법론(Moody's Global Rating Methodology for Property and Casualty Insurers)"으로, www.moodys.com의 연구 및 신용등급(Research & Ratings) 메뉴의 하위 메뉴인 평가방법론(Rating Methodologies)에 나와 있습니다. 메리츠화재 평가 과정에 반영되었을 수 있는 기타 방법론 및 요인들도 Moody’s 웹사이트의 평가방법론 메뉴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국내 5위 규모의 손해보험사입니다. 2009년 12월 31일로 마감되는 9개월간, 순 보험료는 2조2천억원이었습니다. 2009년 12월 31일 현재 총 자산과 주주 자본은 각각 5조8천억원과 6,129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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