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신우진 박사(좌)와 사우스햄턴대 광전자 연구센터 정윤찬 (Yoonchan Jeong) 박사(우)가 협약식 체결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지스트(GIST,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선우중호) 고등광기술연구소가 영국과 스위스의 광학전문 연구소와 잇따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유럽과의 국제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지스트는 최근 고등광기술연구소가 광섬유레이저 분야에서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베른대학교 응용물리연구소(IAP, Institute of Applied Physics, University of Bern, Switzerland)와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광전자연구센터(ORC, Optoelectronics Research Centre)와 각각 상호 협력을 위한 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연구소는 이들 두 기관과 광섬유 레이저 개발분야에서 긴밀한 공조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의 광정보통신연구실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그룹과의 구체적인 협력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사우샘프턴대학교의 광전자연구센터는 1989년에 설립되어 지난 40년동안 광통신기술을 포함한 광산업의 두드러진 성장에 기여해왔으며, 베른대학교의 응용물리연구소는 1961년에 설립되어 레이저 광을 활용한 의학 및 정보기술 분야에서의 응용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노영철 고등광기술연구소 광정보통신연구실장은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들과 다양한 협력활동을 전개해 세계적인 연구역량 확보를 위한 물꼬를 틀 계획”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고등광기술연구소는 2001년 설립이후 현재까지,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11개국 20여개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였고, 현재 2008년부터 ‘아시안레이저센터사업’을 수행하며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레이저 연구역량 강화에도 앞장서는 등, 광과학기술분야의 국제협력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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