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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지난 5년 ‘역대 노벨문학상’ 재조명2018 ‘노벨문학상’ 발표 없어, 독자들 아쉬움 달래는 역대 수상 대표작들
심지현 기자 | 승인 2018.10.04 18:52

‘노벨문학상’의 계절 10월, 올해는 문학계 ‘미투 파문’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볼수 없게 됐다. 영풍문고(대표 최영일)는 2018 노벨문학상 발표가 없어 아쉬워할 독자들을 위해,지난 5년(2013-2017)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및 대표작을 살펴보았다.

ⓒ이머니뉴스

먼저 2017년도에는 일본계 영국인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이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책은 1930년대 영국의 격동기를 작가 특유의 문체로 풀어내며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노벨 문학상 발표 전 미비했던 판매량에 비해, 발표 직후 직전 1달 판매량의 약 250배 가량이 급상승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16년에는 미국 가수 겸 시인 밥딜런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노벨문학상 역사상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수상 당시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위대한 미국 노래 전통 내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냈다는 평가는 받은 밥 딜런의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그의 자서전 <바람만이 아는 대답>, 평전 등 관련 도서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대폭 증가했다.

201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저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언론인 출신 여성 작가로, 수상과동시에 대표작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로 이름을 알렸다. 전쟁에 직접 참전한 여성 200여명의 목소리를 엮은 이야기를 통해 남성 중심의 전쟁 서사를 탈피한 내용으로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파트릭 모디아노는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나치의 점령, 정체성의 상실에 주목해 작품활동을 펼쳐온 작가로 평 받았다. 그의 대표작은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한국에도 번역이 되어 있으며, 공쿠르상과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 2013년도 수상은 캐나다 여성 소설가 앨리스 먼로가 차지했다. 저자의 대표작 <행복한그림자의 춤>은 단편 소설집으로 15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책은 캐나다 여성을 둘러싼 사회, 캐나다 어린이를 둘러싼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대체로 여성들의 이야기와 여성의 일대기를 담은 책이다.

2018년도에는 노벨문학상 작품을 만나볼 수 없게 됐지만, 한림원에 따르면 내년 노벨문학상 발표시 2018년 수상자와 2019년 수상자 총 2인을 발표한다고 한다. 국내 노벨상 유력후보로는, 소설가 황석영, 프랑스 소설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2008년 노벨상 수상자)가 지목한 소설가 이승우,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 재미 작가 이창래 등이 있다.

내년 수상 발표 전까지 역대 수상 대표작을 미처 읽어보지 못한 독자라면, 이번 기회에 역대 수상자의 대표 도서를 읽어보며 일말의 아쉬움을 달래보는 것도 좋겠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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