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저장된 인맥으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 피플로드 앱(APP)이 정식 출시 소식을 알렸다. 피플로드는 이번 정식 버전 출시를 기념해 제휴 업체들과 4천만 원 규모에 달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중순까지 진행한다.

피플로드는 신뢰 지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그 안에서 보이지 않던 주위의 경험과 능력을 찾아 서로 간 협력이 가능하게끔 도와주는 서비스다.

피플로드에 따르면, 휴대폰에 아무리 지인이 많이 저장돼 있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지인은 평균 30인에 불과하다. 이에 피플로드는 이용자가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된 신뢰할 수 있는 지인 30인을 1차 등록하면, 그 지인의 지인까지 최대 4차까지 지인을 연결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지인 찾기와 검색에서 나아가 피플로드 내에서 안전한 결제가 가능하고, 소개한 지인은 거래 성공 시 리워드까지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피플로드의 장점이다. 이용자의 지인과 지인 간 거래 성공 시 그 지인들을 연결시켜준 이용자는 지인 간 결제 금액의 3%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고, 이 리워드로 현금으로 출금 신청이 가능하다고 피플로드 측은 설명했다.

한 베타 테스터는 “우선 제 지인의 지인과 중고거래를 해봤는데, 지인의 지인이기에 타 중고거래 플랫폼과 달리 많은 것을 묻지 않고서도 선입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지인 역시 저에게 물건을 빨리 보내줬고, 받아본 물건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피플로드 심홍기 대표는 “서비스 특성 상 막대한 개발 기간과 개발비가 투입되는데, 약 10인의 엔젤투자자들덕분에 정식 버전까지 출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피플로드 주요 엔젤 투자자로는 김현욱 아나운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김동일 템플턴자산운용 전 대표 등이 있다. 피플로드 심 대표는 “템플턴자산운용 김동일 전 대표는 본래 지인이 아니었다”며 “피플로드에 등록한 지인을 통해 4차 지인 관계인 김 전 대표와 연결돼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이번 정식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는 서울/부산밝은세상안과, 동구바이오제약, 에스지바이오캠, 헬썸 미인식, 아이티티, 죽여주는이야기 공연 등 총 15개 업체가 제휴사로 참여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피플로드 앱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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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기자  nice37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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