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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화제의 키워드 ‘강제징용’
심지현 기자 | 승인 2018.11.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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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0월26일 ~ 11월 1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강제징용’이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 일본 기업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 소식에 관심이 쏠린 결과다. 트위터에서는 판결 전과 비교해 20배가량 언급량이 늘었다.

연관어 최상위에는 ‘대법원’과 ‘판결’ 키워드가 올랐다. 이번 소송의 주인공인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은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13년 8개월 만에 승소했다. 특히 강제징용 피해에 대한 일본 기업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은 처음으로, 트위터에서는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뉴스 공유와 긍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다. 관련 트윗은 14,000건에 달했다.

강제징용 피해자 중 한 명인 이춘식씨가 승소 후 가진 인터뷰가 이슈가 되며 ‘할아버지’ 키워드도 연관어로 나타났다. 긴 소송 기간 중 소송자 3명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홀로 판결을 지켜본 이춘식씨는 “오늘 와보니 나 혼자다. 같이 살아서 왔다면 마음이 안 아픈데, 혼자 오니 슬프고 서운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트위터에서는 이춘식씨의 인터뷰가 활발히 공유되었으며 “저희 할아버지 생각에 눈물 난다”, “13년간 고생하셨습니다” 등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트윗이 게재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사실을 부정하고, 자국 기업들에 배상과 화해에 응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키워드도 연관어로 나타났다. 트위터에서는 과거 일본이 중국인 징용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배상했던 전례를 언급하며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의견 등을 내놓기도 했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이 신일철주금의 법무대리를 담당했으며, 강제징용 관련 소송 10건을 대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앤장’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되며 ‘이해찬’과 ‘외교’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이 대표는 지난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원 판결을 거론하며 “이 문제가 한일간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트위터 유저들은 “외교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건 알지만 자국의 피해자 위로가 먼저 되야죠”, “답답하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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