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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 도심에 도시 숲, 역사 문화둘레길 조성공원·녹지 분야 3대 과제 12개 실현지표, 2022년까지 추진
권병우 기자 | 승인 2018.11.05 11:03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그린 에코 시티, 인천’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공원·녹지분야 3대 과제 12개 실현지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3대 과제인 ▲친환경 생태 도시 숲 조성 ▲역사·문화둘레길 조성 ▲실외놀이터 확충을 골자로 국비와 시비 총 863억원을 투입해 도심 곳곳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도시 숲·쉼터,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인천형 둘레길을 조성한다. 또 IT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인 놀이터로 꾸민 5G 놀이터를 10곳 꾸밀 계획이다.

시는 우선 다양한 형태의 녹지 공간을 확충해 대기정화 기능향상, 열섬화 방지, 미세먼지와 소음 등을 감소시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국·시비 747억원을들여 도시 숲과 쉼터, 공원, 길가와 하천가의 녹지 공간을 늘리고 인천 도심에 위치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가로 숲길 사업도 추진한다.

2020년까지 공원4개소405천㎡,시설녹지2개소 123천㎡, 도시 숲·쉼터56개소 58천㎡, 가로 및 하천변 녹화 16개소 109천㎡, 산림휴양·교육·치유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숲 생태 체험프로그램 26개소를 확대 운영한다.

공원의 경우 장기미집행 공원에 대해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시 재정 부담을 감소하는 방안으로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협약’을 통해 진행 중에 있는 무주골공원에 이어 연희공원, 검단 16호공원 등 50만6천㎡를 조성할 계획이며, 부지 확보 문제 등으로 장기간 지연되어 왔던 공익목적의 역사공원(이승훈 역사공원) 4만6천㎡를 남동구 장수동 일원에 조성하게 된다.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는 민간공원 추진자가 공원면적의 70% 이상을 설치하여 기부 채납하는 경우, 남은 부지에 주거·상업·녹지지역에서 허용되는 시설(이하 비공원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제도이다.

또한 서구 석남동~신현동 일원 23만8천㎡ 규모의 석남녹지 잔여 구간 9만6천㎡와 부평구 십정동 224-6번지 일원 십정녹지 7만6천㎡중 2만6천㎡의 잔여구간(4단계)에 대해서도 시비와 구비 346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도시 숲을 조성한다.

도심 한가운데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던 고물상 등 건물을 철거하고, 공단이 즐비한 지역을 소음과 공해 차단 기능을 할 수 있는 전천후도시 숲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생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사업이다.

특히 서구 석남동과 부평구 십정동 일원 시설녹지에 대한 도시 숲 조성이 완료되면 공단에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연·소음 등의 공해를 차단하거나 완화하여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머니뉴스

이와 더불어 원도심 지역의 철도 유휴부지에 도시 숲 쉼터, 산책로 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 자연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사업도 펼친다.

우선 수인선 상부구간에 ‘추억의 바람길(도시 숲)’을 조성해 미세 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화 완화 등 대기환경을 개선 할 수 있는 그린 인프라를 확충한다. 사업구간은 남구 용현동 536번지 일원(수인선 숭의역~인하대역) 1.5㎞구간, 2만1천㎡로 국비와 지방비 40억원을 들여 2019년 조성 완료된다.

야외공연장, 버스킹 마당, 분수 등을 갖춰 도심 속 녹지 공간에서 예술과 젊음을 즐길 수 있는 공간·하천이 흐르는 물의 정원, 철길야외극장 등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정원, 팻가든, 숲속 책방 등 다양한 쉼터가 조성된 공간 등 이 꾸며져 시민들에게 자연과 문화,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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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내 초·중·고등학교 35개소를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이 녹색쉼터로 이용할 수 있는 명상(학교) 숲 28천㎡를 국비와 지방비 21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도시의 열섬화 방지에 효과적이라 ‘하늘 위의 숲’이라 불리는 옥상녹화 숲도 10개소 2천㎡에 시비 9억원, 취약계층이 거주· 이용하고 있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과 심신 치유에 기여하기 위한 나눔 숲 8천㎡를 국비 9억원을 들여 마련한다.

아울러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다니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인 무장애 나눔길을 국비와 시비 62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남동구 장아산 근린공원, 미추홀구 수봉 근린공원 2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무장애 나눔길은 관내 공원과 산림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목재 데크 공법으로 산책길을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도록 한 숲 속 길이다. 지난해 8월 개장한 인천대공원 무장애 나눔길은 산림청의 ‘2017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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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시는 관내 군·구별 1개소 이상 특화 가로수 길 지정 및 조성관리 방안으로 도로 중앙분리화단 설치 및 보완 식재를 통해 가로 녹음을 확충하고 있다.

인주대로 외 9개 노선 27.5㎞(82천㎡)에 시비와 구비 40억원을 들여 ‘사계절 풍경 가로 숲길’조성 사업을 2022년까지 추진하며, 중점사항으로 띠녹지와 지속적인 가로 숲 확충을 통한 바람길 조성, 노후 가로수를 특색 있는 가로수로 갱신하는 특화수종 식재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일수 증가에 따라 관내 횡단보도 및 교통섬에 설치된 그늘막 대신 그늘목(木)을 식재하는 가로변 녹색 그늘목(木)식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로변 횡단보도 주변 그늘이 없어 그늘막 시설이 필요한 지역과 보행량이 많고 대기시간이 긴 횡단보도 및 교통섬 주변의 그늘이 필요한 지역, 가로수가 없는 지역, 보행통행과 운전자 시야 확보에 지장이 없고 그늘목 식재에 지장이 없는 곳 등 가로변 녹색 그늘목(木) 식재 대상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금년 내 마무리 하고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남동구와 미추홀구를 잇는 인주대로(길병원 사거리~승기사거리) 6.4㎞ 구간에 시비와 구비 9억원을 들여 우선 시행한다.

비예산 사업으로 추진하는 하천변 녹화사업은 공촌천, 심곡천, 장수천, 승기천 등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하천변 경관 및 바람길 개선을 위한 그늘목 식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 계양공원사업소(양묘장)에서 자체 생산하는 수목을 최대한 활용하여 척박지 녹화 등 시민참여를 통한 하천변 그늘목 식재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또 시민들의 산림휴양·교육·치유 수요 증가에 따라 산림문화·휴양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세부사업은 치유의 숲, 유아 숲 체험원, 목재문화 체험장, 숲 해설 프로그램 등으로 202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54억원을 들여 26개소를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인천시 3개 공원사업소에서 권역별 전담 인력(산림치유지도사) 7명을 배치·운영하게 되며, 연간 1만3천명이 참여할 수 있고, 유아숲 체험원 프로그램은 시 공원사업소(2개소) 및 구(공원 9개소)에서 유아 숲 지도사 22명을 배치하여 운영함으로써 연간 2만6천4백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최태식 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 녹지 공간은 열섬현상을 막는 천연 냉방 공간일 뿐 아니라, 대기오염물질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도 한다”며 “특히 우리시는 시민 누구나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그 속에서 문화와 건강·마음에 힐링을 얻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자연과 시민이 삶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권병우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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