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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中 투자유치 전면전, 현지서 중국은행과 MOU‘서울시 중국투자협력주간’(11.28.~29.) IoT‧바이오 등 20개 스타트업 동행
심민성 기자 | 승인 2018.11.28 18:29
   
▲ 박원순(왼쪽) 시장과 류렌거(오른쪽) 중국은행장이 28일 중국은행 본사에서 열린 상호 경제협력 및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머니뉴스

중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그동안 다소 위축됐던 중국발 투자를 회복하기 위해 베이징 현지에서 투자유치 전면전에 나선다.

중국 투자자 선호도, 기술력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20개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동행해 100명의 중국 투자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주선한다. 또,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도록 중국의 4대 국유은행이자 공식 외환관리 은행인 ‘중국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중국투자협력주간’을 28일(수)~29일(목) 양일 간 베이징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연다고 밝혔다.

‘중국투자협력주간’은 양 도시 및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울과 베이징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특히 ‘서울시-베이징 자매도시 결연(1993.10.23.) 25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중국은행이 공동 개최한다.

우선, 국내 동행기업 20개사와 100명의 중국 현지 투자자가 참여하는 1:1 투자상담회가 진행된다.

참가 기업 20개사는 IoT,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서울 소재 중소기업들이다. 중국 투자자의 선호도와 기업의 기술사업화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사물인터넷(IoT) 6개사 ▴바이오 헬스케어 5개사 ▴에너지 2개사 ▴소재 및 첨단산업 7개사다.

서울시는 기업 선정 후 4주간 1:1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핵심 경쟁력 분석, 시장현황 분석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투자 상담회를 진행하기 위한 투자유치 역량강화 및 자료 작성 등을 지원했다.

투자상담회에서는 법무법인 김앤장과 협력, 투자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를 초청해 투자협력 시 실제 발생할 수 법률‧세무 관련 절차와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각 도시의 투자환경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민선 7기 경제정책의 큰 축인 ‘혁신성장’과 관련해 마곡산업단지, G밸리,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등 서울 전반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중국 투자유치에 나선다.

박원순 시장도 ‘중국투자협력주간’ 현장을 첫날인 28일 방문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를 하고, 참가 기업 대표들을 만나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중국은행과의 업무협약도 ‘중국투자협력주간’ 행사의 하나로 이뤄진다. 박원순 시장은 오후 13시<현지시각> 류렌거(刘连舸) 중국은행장과 만나 「상호 경제협력 및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중국은행은 성장 역량이 풍부한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양국 기업 간 투자‧교류 활성화, 특히 핀테크 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육성을 위해 서로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한편, 참가기업들은 둘째 날인 29일(목)에는 중국 칭화대의 과학기술단지인 ‘칭화과기원(淸華科技園)’과 칭화대가 설립한 과학기술투자그룹 ‘투스홀딩스(Tus-Holdings)’를 방문해 중국 진출시 입주 요건 및 지원사항 등 정책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칭화과기원 내 위치한 투스홀딩스는 기술개발과 경영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를 비롯해 미국, 홍콩, 러시아 등에 인큐베이팅 시설을 설립,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국 혁신산업의 주축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경색국면에 있던 한중관계 속에서도 서울시와 베이징시는 기업 간 경제협력 분야에서만큼은 상호 교류‧협력을 지속 추진해왔다. 작년 베이징, 선전 두 도시에서 개최한 ‘2017년 중국투자협력주간’에서는 130여 명의 현지 투자자가 참여, 기업 간 투자협력 MOU 9건 체결, 투자신고 1건, 합작법인 설립 2건 등 실질적인 투자성과로 이어졌다.

베이징시도 그동안 투자촉진국 대표단 서울방문('16.2., '17.8., '18.4., '18.9.), 베이징 상무위원회 서울방문('18.7.), 베이징시 투자설명회 서울 개최('17., '18.) 등 매년 상호방문을 통한 경제협력 노력을 지속해왔다.

박원순 시장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서울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가운데 특히 기술력을 보유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업체들을 선발해 모셔왔다”며 중국 투자자들을 독려하고 “올해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베이징 현지에서 개최하는 서울시 중국투자협력주간이 서울과 베이징,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이 경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재점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경쟁력 있는 서울의 기업들과 중국 투자자 모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민간 및 도시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민성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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