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 9일부터 원주시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의 교육 열기가 뜨겁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업의 기본인 벼농사뿐만 아니라 고추, 양파, 마늘, 유지작물 등 소득작목은 물론 사과, 복숭아, 배 등 우리 지역 과수작목 및 고구마, 찰옥수수 같은 밭작물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체리 작목과 우리 지역 특화품목인 토종 다래 교육은 농업인들의 큰 관심 속에 계획보다 2배가 넘는 인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특히 토종 다래는 유일하게 원주에서만 교육이 마련돼 타 지역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의 요청으로 올해 처음 개설된 발효액비 제조 교육이 진행된 가운데 친환경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로 교육장 열기가 대단했다.

16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벼농사와 토종벌 교육이, 부론면사무소에서는 고추 교육이 진행된다.

한편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경상현)는 새해 영농계획 수립과 작목별 실용교육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19품목 32회 3천1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 및 관심 있는 시민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관심 작목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오전 교육은 10시부터, 오후 교육은 2시부터 시작된다.

서호현 기자  twol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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