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2월 1주 종합베스트에는 분야별로 주목 받고 있는 신간들이 순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 ‘마력의 태동’, 2017년 탄핵과 그 이후 재판들을 다룬 책 ‘탄핵 인사이드 아웃’ 등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전주 대비 9계단 순위가 상승한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약진도 눈에 띈다.

먼저 18위에 오른 ‘마력의 태동’은 한국 독자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으로 출간 즉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책은 18세기 수학자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가 상상했던 무한 지성의 존재에 착안, 뇌와 물리학 세계의 수많은 난제들을 미스터리로 풀어냈다. ‘마력의 태동’은 지난 2015년 발표된 ‘라플라스의 마녀’의 프리퀄 소설로 주목 받으며 출간 즉시 순위권에 진입했다.

탄핵 심판 대리인단 일원이자 형사재판 변호인단으로도 활동했던 채명성 변호사의 신간 ‘탄핵 인사이드 아웃’은 19위에 올랐다. ‘탄핵 인사이드 아웃’은 2017년 제 18대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결정으로 파면된 지 2년, 탄핵의 연장선 상에 있는 형사재판까지의 모든 과정을 정리했다. 책의 주요 진술들은 거의 조서 그대로 인용해 현장감을 더했으며, 일부 생소할 수 있는 법률용어는 일상어로 순화했다. 책은 이미 결론이 난 탄핵을 법리적 측면에서 반박하는 내용이 담겨 화제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사사키 후미오의 신간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는 20위에 올랐다. 전작에서는 물건을 줄일수록 행복해지는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담았다면, 이번 신간에서는 몇 가지 규칙만으로 누구나 원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좋은 습관을 몸에 새로 익히기 위해 3년간 직접 연구하고 실천하며 얻은 ‘습관을 만드는 50단계’를 책에 담아, 독자 스스로 나쁜 습관은 버리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혜민스님의 저서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지난 설 연휴 기간에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부동의 1위에 머물렀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등 추리소설은 여전한 강세를 보이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한편, 영풍문고는 월 초 유튜브 공식 채널을 오픈 하며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영풍문고 온라인과 인스타그램에서 동시 진행 중인 이번 이벤트는, 이달 17일까지 해당 유튜브 영상에 감상평을 남기거나 개인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무인양품 초음파 아로마 디퓨저’, ‘3,000원 적립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풍문고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지현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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