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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협회, ‘독립운동가 간호사’ 세미나 및 특별전시회 연다간호사 34인의 독립운동가 헌신과 희생정신 재조명
권병우 기자 | 승인 2019.02.22 11:09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 간호사 34인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재조명하는 세미나 및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윤종필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을 만나다’ 주제로 오는 2월 27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특별전시회를 오는 2월 26일(화)∼28일(목) 3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마련한다.

세미나에서는 ‘간호사, 독립운동전선에서 빛나다’ 주제로 강영심 이화여대 이화사학연구소 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하며,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특별전시회에서는 독립운동가 간호사 34명이 소개된다. 간호사들이 참여한 독립운동 활동 유형 및 개인별 주요활동, 수형기록카드 및 판결문, 간호사들의 항일운동 발자취, 독립운동가 간호사 가족,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의 어록 등이 전시된다.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간호사는 16명이다.

근대 간호교육을 통해 배출된 간호사들은 전문직업을 갖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았으며, 지식인으로서 사회지도자로서 역할을 다했다.

간호사들은 일제강점기 엄혹한 시기에 뜨거운 민족의식과 기개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다. 독립만세운동, 부상병 간호, 군자금 모집, 사회운동, 첩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했다.

군대해산 항전에서 부상병 간호에 헌신했으며, 서울 대묘(종묘) 앞 만세시위를 주도했고, 간우회를 통해 일제에 항거했다.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통해 자주독립 의지를 보여줬다. 러시아 연해주, 만주 용정, 중국 상해 등 국외에서도 항일운동과 간호사 양성교육에 힘썼다.

대한간호협회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용감하게 일어섰던 간호사들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기억하고 고귀한 정신을 본받기 위해 세미나 및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며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새로운 간호역사를 만들기 위해 다시 힘차게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의 항일구국운동’을 2012년에 발간했으며, 조사연구가 완료된 독립운동가 간호사 26명이 수록됐다. 이후 8명의 간호사가 추가로 발굴됐으며, 이에 대한 조사연구를 거쳐 올해 개정판을 발간할 예정이다.

권병우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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