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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박람회,공정거래위원장 방문 대화 요지
권병우 기자 | 승인 2019.03.11 08:31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대화 주요 요지

본죽·본도시락(㈜본아이에프)

 

- 프랜차이즈는 상생이 바로 사업 성공의 기본이다. 본죽 가맹본부와 가맹점들이 열심히 협업하고 애써 주셔서 감사드린다.

- 다만, 현장에 가면 최저임금에 대한 어려움을 가장 많이 이야기 하시는데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기 부족한 것 같다.

가야 하는 방향은 맞지만 유연하게 가야 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많이 고민 중이다.

혁신은 현장에 있다. 가맹본부에서 알 수 없는 것을 일선 현장에서는 알 수 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머리를 맞대 혁신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

다만 고민 중인 사안이 있는데 바로 미투 창업에 대한 해결책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도 2+1 제도 (2개 직영점 1년 이상 운영한 브랜드만 가맹사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직영점을 운영해 보아야 성공의 노하우가 생기고 이걸 바탕으로 가맹점에 전달하는 것이다.

과거에 공정위에서 이 제도를 경쟁 저하로 봤지만 이제는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영세한 브랜드들의 난립의 폐해가 더 크다는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다만 이것을 법률로 강제로 하느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민간과 협력해 사실상의 관행으로 유도하느냐는 고민하고 있는 단계다. 협회와 정부,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협업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한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사업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시기를 바란다. 죽 등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기가 상당히 많을 것이다.

물론 정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예를 들어 태국 같은 경우 정부가 메뉴를 표준화한 것이 타이푸드 세계화의 중요한 기반이었다. 산자부 등과도 발전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

 

바르다김선생·죠스떡볶이(㈜죠스푸드)

바르다김선생이 많이 회복되고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에 너무 기쁘다. 정부와 업계가 협력하여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겠다.

특히 바르다김선생 같은 경우는 필수품목의 비중을 40% 이하로 크게 낮추는 등 놀라운 상생협약을 체결해 업계 발전에 모범적인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내 경기, 특히 외식업 경기가 안좋다느 뉴스에 마음이 무겁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

배달앱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오히려 마진이 줄어든다는 호소에 대해) 유통업의 최대 트렌드가 온라인화인데 특히 배달앱 등의 새 채널이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상거래를 규율하는 전자상거래법이 또 공정위 소관인 만큼 전자상거래시 소비자들의 이익이 균형되게 보호되면서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카드수수료와 임대료 등 가맹점주들의 비용 부분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역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문화는 먹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외국에서 특히 좋아하고 놀라는 것이 김밥이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

 

7번가피자(㈜7번가사람들)

우리나라 외식 프랜차이즈 중에 선진국형 로열티 베이스 프랜차이즈 모델이 흔치 않은데 7번가피자가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앞으로도 모든 브랜드들이 따라갈 수밖에 없으며 훌륭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프랜차이즈 산업에 하나의 모델만 있을 수는 없지만 프랜차이즈 산업에 있어서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하기 위해 (정률) 로열티 제도가 가장 맞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신뢰가 매우 중요한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례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

 

공정거래조정원(예비 창업자와 상담)

창업시 기본 정보들을 알기 위해서는 일단 정보공개서를 꼼꼼하게 보셔야 한다. 특히 보셔야 할 부분은 예상매출액산정서인데 이 부분은 정확성이 가장 중요하다 공정위가 이 부분을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

다만 가맹본부가 정확하게 산정해도 상권이 변하는 등 어쩔수 없이 매출이 떨어져 폐업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책임 없는 폐업시 위약금 없이 폐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공정위에서 고민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브랜드가 6천개를 넘었는데 너무 많다. GDP가 14배에 달하는 미국에서도 브랜드는 3천개뿐이고 일본은 1500개 가량이다.

너무 많아서 과잉 산업이 되어 있고 경험없는 창업시 어려움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창업 희망차들은 반드시 정보공개서나 예상매출액산정서, 인근 점포 상황 등을 더욱 알아 봐야 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중인데 기본적인 정보 후에도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할 경우 협회쪽에 도움을 요청하시거나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창업정보시스템 등을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ex)상권분석시스템) 이렇게 공정위와 공정거래조정원, 중기부, 산자부, 협회까지 모두가 협력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권병우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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