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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인재양성-지역경제 선순환에 사활”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10.08 10:05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인재양성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데 경남의 미래 경쟁력이 달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7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월간전략회의에서 “어떻게 하면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배출해서 지역산업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해 모든 분야에서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1일 출범한 통합교육추진단의 의미와 과제를 강조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120조 원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미와 용인을 두고 저울질하다 지방에서 R&D인력을 뽑기 어렵다는 이유로 용인이 낙점된 사례를 들며 “이런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 첨단산업, 4차산업혁명 과정에서 필요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지방은 수도권과 경쟁 해보지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고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어 “세 곳의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전기연구원, 연구원으로 승격을 앞둔 재료연구소, 세리막기술원,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등 우리 경남의 지역산업에 꼭 필요한 R&D 기관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며 “이런 기관들이 더 확대되고 커나가려면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뽑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문제를 푸는 데 또 하나의 중요한 방향이 부산, 울산 등 동남권 광역 단위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동시에 키워나가야만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구조”라면서 지식경쟁력 강화에 있어 전략적 광역 협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통합교육추진단은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교육자치 상설 협치기구로 교육혁신담당, 교육지원담당, 대학협력담당, 평생교육담당으로 구성됐던 기존 교육정책과에 아이돌봄담당과 학교공간혁신담당을 신설해 확대 구성됐다. 대학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교육청의 전문직(장학관·장학사) 및 일반직 공무원 5명, 경상대, 경남대, 인제대 등 세 곳의 대학에서 각 1명의 직원을 파견해 대학협력관 형태로 근무 중이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과 연이은 태풍 등 재난 상황과 관련해서는 “늦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백 번 낫다”는 원칙을 재강조했다.

특히 지난 태풍에 일부 마산지역 침수 사례를 언급하며 “침수가 반복될 때는 반드시 근본적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태풍이 아닌 게릴라성 폭우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소방, 경찰과 함께 신속 대응이 가능하게끔 매뉴얼을 다시 점검하라는 지시가 뒤따랐다.

오는 16일에 거행될 부마민주항쟁 첫 국가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우리 경남은 3․15의거, 부마민주항쟁, 6월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화운동 뿐 아니라 그 이전 독립운동 과정과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도 물러선 적이 없는 곳”이라며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행정이 끝까지 책임지고 챙긴다는 자세로 예우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 자료 중 혁신전략 의제 <4차산업혁명시대, 일 잘하는 조직 만들기> 발제는 개조식이 아닌 레터식 보고서로 대체됐다.

이는 회의와 보고서 혁신의 일환으로,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반 IT기업 ‘아마존(Amazon)’이 사내 회의에서 프레젠테이션(PT․Presentation)을 금지하고 6장 이내의 레터식 보고서를 공유 후 낭독하고 토론하는 형식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김정호 기자  bodo@emone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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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북-부산-대구-울산 지역을 담당하는 사회부 김정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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