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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둘레국수, 제주도보다 맛있는 고기국수집을 목표로
서호현 기자 | 승인 2019.12.24 11:14

우리가 알고 있는 제주도 특유의 국수요리, 돼지고기 수육이 고명으로 올라가는 고기국수가 있다.

원래 제주도에서는 보리를 주식으로 했기에 일부 지역에서 칼국수와 수제비의 중간 형태의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은 있으나 국수라 하긴 힘들었다. 이후 일제강점기 때 제주에서 건면 제조 공장이 들어오면서 밀국수 문화가 들어왔고, 미군정 때 밀가루가 들어오면서 국수가 보편화가 되었다.

고기국수는 제주도 특산물이었던 돼지를 주 재료로 하여 돼지 뼈를 가지고 국물을 우려서 거리에 돼지고기(돔베고기)를 얹어 먹었고, 돼지고기가 적을 경우 제주도에서 많이 잡히는 멸치로 국물을 내어 편육을 얹은 형태로도 먹었다고 한다.

얼마전 TV프로그램에서 제주도 고기국수를 방영하여 많은 이들이 제주도 고기국수를 먹으로 찾아다녔다.

오늘은 제주도의 고기국수를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정영훈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제주둘레국수 기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리며상호를 제주둘레국수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제주둘레국수는 고향이 제주이신분들에겐 '향수'를 제주를 경험해보신 분들에겐 '추억'을 제주를 경험하지 못한 분들에겐 ' 간접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입니다.

현재 저희 기업은 (주)둘레쿡스로 이름을 바꾸어 '제주음식'전문 프랜차이즈를 운영중이며, 그 첫번째 브랜드가 바로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인 '고기국수'를 바탕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주하면 둘레길 올레길이 유명하잖아요? 올레국수가 있어서 둘레국수로 선정했습니다.

Q. 음식 중에 국수를 메인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고기국수의 유래를 살펴보면 '서민들의 음식이 아닌 특별한 행사용으로 결혼을 축하하는 하객들에게 대접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음식. 오직 제주에서만 고기국수가 존재한 이유는 다른 지방의 돼지와 달리 특별한 비법 없이 그냥 삶아내기만 해도 누린내가 나지 않아 육수를 이용할 수 있어서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마음을 담아 특별한 음식이자 제주하면 떠오르는 음식인 고기국수를 선택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제주를 사랑합니다. 일년에 4번이상 계절별로 방문함은 물론이고 제주에서 먹었던 음식은 전국 8도에서 먹었던 그 음식보다 제 입맛에 맞기 떄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주음식 프랜차이즈는 많지만 고기국수 전문브랜드는 없습니다. 현재는 몇개의 브랜드가 생긴 걸로 알고 있는데 고기국수의 경우 제주도의 대표적인 향토음식 음식으로 계절 영향이 없고 식사는 물론, 술 안주로도 좋고, 해장에는 더욱 더 좋으며 남녀노소 상관없이 먹어볼 수있어 접근성이 우수한 이미지를 갖춘 경쟁력 상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국수는 '회전율'이 굉장히 빠른데요. 대기 손님이 많아도 조리 시간과 식사 시간의 빠른 회전율을 자랑하는 메리트가 있어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점심시간에는 주문부터 식사, 계산까지 평균 15분정도 소요된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Q. 창업을 하신지 2년이 지났습니다. 회사를 경영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A. '제주둘레국수'는 정성이 들어간 수작요리 전문점입니다.  때문에 본사에서는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제조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스만을 제공하며 모든 요리는 매장에서 직접하고 있어, 대부분의 프랜차이즈처럼 원팩시스템이 아니기에 다소 손이 간다는점이 있습니다.

물론, 손이 조금 더 가기에 타 브랜드보다 순수익율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요리를 아예 못하시는분들이 겁을 먹고 가맹계약까지 이루어지지 않는점이 어려운 점이라면 어려운점이랄까요?그리고 본사는 물류마진이 없을뿐더러, 매월 매출, 지출, 마케팅까지 관리하다보니 일손이 많이 부족합니다. 더 많은 인원충원이 필요한데 회사의 영업이익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 제가 더 발로 뛰고 해야하는 일이 많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야하는게 가장 큰 어려움인 것 같아요. 저희 가족같은 직원들에게 늘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Q.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최근 쿠우쿠우의 갑질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제주둘레국수도 가맹점 모집을 하면서 사업을 확장하실 텐데 다른 프랜차이즈 기업과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과의 관계는 공동체이자 양자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아야 성과를 낼 수 있는 상생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브랜드들이 통감하는 부분이겠지요.

저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로 장사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것만큼은 본사에서 바꿔줘야겠다"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연구해 만든 브랜드가 '제주둘레국수'입니다.

타 브랜드와의 대표적인 차이점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본사 물류마진이 없습니다. 직영점과 가맹점 모두 동일한 재료를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받아 운영합니다. 본사 운영은 가맹점의 매출에 따른 차등로열티(최소1% 최대3%)로 운영이 됩니다. 실제 매출에 따른 매입원가는 30% 미만 수준이며, 본사에서 작성한 것이 아니라 가맹점주님들이 직접 작성하신 장부를 확인하면 순 수익율이 매출대비 최소 30%에서 최대 50%까지 나오고 있습니다.(평균 35%이상 됩니다.)

두 번째로는 영업권리를 거리로 두지 않고 구 단위로 나누어 가맹점이 추가로 개설될 경우 매출하락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본사의 빠른 피드백입니다. 본사에서는 가맹점주들과 단체 톡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가맹점주님들은 저를 비롯한 본사 직원들에게 즉각즉각 문의하고 즉시 답변을 할 뿐만 아니라, 매장에 필요한 이미지 제작, 대처방안 등을 바로 제시하여 원할한 매장운영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맹점주님들끼리 친구도 되시고, 먼저 오픈한지점이 피드백을 직접해주시는 등 활성화가 되어 있습니다.

네 번째는 본사의 모든결정은 가맹점과 함께 이루어집니다. 최근 12월에도 모임을 가졌습니다. 신메뉴개발이나 여러가지 매장을 운영하면서 추가되거나 빼야되는 상황은 본사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가맹점주님들과 함께 이야기하여 진행합니다. 이번 모임으로 결정된 사항은 신메뉴 '도새기전골'과 '얼큰 고기국수'출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제주둘레국수 본사는 가맹점을 통한 이익보다, 이런 시스템을 유지해 많은 가맹점을 유치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일단 음식은 맛이 중요합니다모든 사람의 입 맛을 다 맞추지는 못하겠지만구독자분들이 인터뷰 기사를 보고한번 가보고 싶다왜 제주둘레국수에 들려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제주둘레국수는 100% 제주 고기만 사용합니다.

제주에 가지 않아도 제주보다 더 맛있게 '제주음식'을 즐기실 수 있으며, 매장별로 돌하루방이나 한라산소주병 등 다채로운 이색아이템으로 제주에 온 듯한 느낌을 드립니다. 또한 원팩시스템이 아니라 조미료를 최소화하고 보존제나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매장에서 육수를 우리고, 고기를 삶고, 김치를 담구어내는 등 정성이 함께 담긴 음식이기 때문에 맛은 물론, 건강 보양식으로 건강까지 챙기실 수 있습니다.

제주에 가보고 싶은분들, 제주가 그리운 분들! 모두 제주둘레국수로 오세요.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둘레쿡스는 다양한 제주특산물로 제주음식을 연구해 제주보다 더 맛있는 제주 음식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둘레국수 위례직영점<사진=둘레쿡스 제공>

서호현 기자  twol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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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사회부를 담당하는 서호현 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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